literature
文學散策

 

 

 

작성자 김상순
작성일 2013-12-01 (일)
ㆍ추천: 0  ㆍ조회: 1381   
생애 첫 흰 머리칼에 놀래어

생애 첫 흰머리칼에 놀래어

김 상순

생애 첫 흰 머리칼은 참으로 나를 놀랐켰었지요. / 지금 생각하니 / 한 줄의 '시'였습니다. / 깜짝 놀라서 /
벌써 내가? / 나를 돌아다 보았던 시간. / 생애 첫 흰 머리칼. / 내게는 잊혀지지 않는 / 한 줄의 '시'였습니다.

이제 세월도 흰 머리칼 같은 눈이 내립니다. / 우리 모두 지난 계절을 뒤돌아보며 / 우리들의 흰머리를 쓰다듬으며 / 서로에게 사랑의 눈빛을 덮어줍니다.

쫒아낼 수없는 겨울이 문을 두드립니다. / 집안을 따뜻이 하고 / "메리 크리스마스" 하듯 / 흰 눈발 같은 흰머리를 받아들입니다.
이름아이콘 김상순
2013-12-12 18:02
어깨춤이 절로 난다! (칭구들아, 땡긴다.)

                                                                                                                                                                                                             김 상순


보기만 해도 만족한 행복이 되는 친구들아!
저녁같이 먹자고?
좋지!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
최근 백 편의 ‘시’를 썼다
득도한 기분이다.
우리가 이 땅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행복이
나의 생존을 축복하고 있었다
핏줄이 땡기더라.

생각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친구들아
술 많이 마시지는 말아라
건강하게 오래 오래 함께 살자
서울 하늘 뒤편으로 별빛들이 사라져 갈수록
더욱 보고 싶어지는 친구들아
시집을 준비하며
한 편 한 편
보고 또 보고 하다가
갑자기 너희들이 떠올랐다.
나의 첫 시집을 기뻐하여
백 편의 ‘시’ 위에서 껄껄껄 웃는 너희들의 모습들이 떠오르며
핏줄이 땡겼단다.


우리도 육십이 다가오지 않느냐?
육신은 늙어가도 혈육은 그리워
남북 이산 동포들이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얼굴 한번만이라도 보겠다고
저토록 애절하거늘
저녁 같이 먹자고 나에게 전화하는 친구 목소리에
그래 좋지!
어깨춤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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