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
文學散策

 

 

 

작성자 김상순
작성일 2013-12-13 (금)
ㆍ추천: 0  ㆍ조회: 1264   
첫눈은 매년 첫사랑이 되어 내리니
첫눈은 매년 첫사랑이 되어 내리니
(2013년 일고51회 송년회에 가다 만난 흰 눈발에 취해)
                                                                                                                        김 상순


마법입니다.
첫눈은 매년 첫사랑이 되어 내리니
설레입니다.  
첫눈은 첫사랑 고백하러 뛰어가는
40년 전의,  젊은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려줍니다.
무엇이 저리도 가슴을 뛰게 하는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매년 가슴이 뜁니다.
마법입니다.
첫눈 오는 날은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집밖으로 뛰어나가
“첫눈 온다!” 외치며 하나 되게 하는
한마음 되게 하는 기적을 행합니다.
축제입니다. 돈 없이도
마음껏 외치며 즐길 수 있는 천국입니다.
행운아들은 애인도 생깁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낭만 쿠테타입니다.
모두가 “첫눈이다!”
쏟아져 나와 새 세상을 외칩니다.
앞으로도, 영원토록, 첫눈 오는 날은
!! 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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