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
文學散策

 

 

 

작성자 김상순
작성일 2011-02-20 (일)
ㆍ추천: 0  ㆍ조회: 1659   
나와 아내, 2011 신묘년
나와 아내, 2011 신묘년.  

                                                              김 상순



나와 아내가

투닥 투닥 거리며 2010년을 보냈어도

그래도 하나님 보시기에

나 수화와 내가

지상의 어떤 명작보다도 보기좋으시다며

새 봄의 꽃들도 약속하시고

새 집도 약속하신다.

2011 시집도 내게 주실 것이다.



아내와 내가

손을 잡고 주일 예배를 드릴 때면

하나님께서 흐믓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보이는 듯.

행복하고 행복하다.



나와 아내가

이 땅에 함께 있다는 것은 썩 좋은 일이다.

눈오는 날

내가 불러내어 장난스럽게 구는 것은

아주 신나는 일이다.



찬 바람이 불어도

돈이 없어도

폭설에 세상이 멈추었어도

50이 넘은 아내를 데리고

목동 사거리 로데오 거리를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이 가게에서 옷을 들었다 놓았다

저 가게에서 신발을 들었다 놓았다

결국에는 하나도 못사고 나와서

천 원에 5개 짜리붕어빵을

입에 호호거리며 먹는 것이

아주 신천지 같은 일이다.



나와 아내가 이 땅에 함께 있다는 것은

썩 좋은 일이다.

눈오는 날, 내가 불러내어 장난스럽게 구는 것은

아주 신나는 일이다.

토끼같은 마누라 2011 신묘년에

깡총 깡총 내 가슴을 뛰게한다.
이름아이콘 김상순
2011-02-20 06:57
Spring 봄도 뛰고, 토끼도 뛰고, 우리 함께 2011 신묘년 가슴 뛰게 살아 봅시다.
   
이름아이콘 김상순
2011-03-01 20:10
오늘은 아내 옷도 사주고, 핸드백도 사주고, 나도 옷한벌 걸치고, 동생 새책 나와서 축하해 주고.
조카 초등학교 입학 축하해 주고.  집에 들어 오니. 지난 1년간 신앙 아카데미 졸업 축하하는 메시지가 반긴다.  이렇게 토끼해가 즐거워 지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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