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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장만채 교육감님!
뜻깊은 당선을 축하드리네! 전라남도의 교육행정을 제대로 해 가시리라 믿네~ ^*^ [기사] “전남교육청 간부들 돈봉투 세례에 충격” 장만채 교육감 당선자 밝혀…“처벌 않겠지만 부패관행 재발 막겠다” 전남도교육청 간부들이 선거일을 전후해 장만채(사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한테 선거 후원금과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돈 봉투를 전달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9일 “교육감 선거 일주일 전인 5월26일께부터 당선 뒤 닷새가 지난 7일까지 도교육청 일부 간부들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돈 봉투를 건네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간부 몇 명이 전남 순천시 조례동 우석빌딩 3층 선거사무실이나 커피숍·음식점 등지에서 수십만~수백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려 하거나, 제3자를 통해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부들이 돈 봉투 전달을 (수십년) 이어져 온 관행이나 관례로 생각하는 듯했다”며 “이를 보고 교육계의 부정부패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고 놀라워했다. 또 “‘공무원들이 돈으로 나를 길들이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다시는 이런 행태가 교육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부패와 비리의 사슬을 끊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사후 처리를 두고는 “돈 봉투를 전달하려 한 간부들을 처벌하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중용할 수 있겠느냐”며 “엄중하게 경고하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사실을 고백한 데 대해 “취임도 하기 전에 학연과 지연, 친분을 이용해 나한테 접근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았다”며 “각종 청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간부들의 돈 봉투 전달 시도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쪽은 “전남 무안의 도교육청 청사에서 순천 선거사무실까지는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라며 “누가 그렇게 먼 거리를 찾아가서 봉투까지 전달하려 했는지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수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아직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일이어서 깜짝 놀랐다”며 “당선자한테 돈 봉투를 주는 관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조사에서 시·도교육청 16곳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내부청렴도에선 전국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도교육청의 간부는 국·과장 14명, 장학관 11명 등 모두 25명 안팎이다. 장 당선자는 2006년 국립 순천대 총장 당선 뒤에도 1995년형 마르샤 승용차로 출퇴근을 하는 등 도덕성과 청렴함의 대명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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