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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의 부친상에 조의를 표해준 여러 친구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화순 쌍봉사에서 49제 초제를 지내고 어젯밤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1925년에 태어나신 아버지는 일제 말기와 해방정국, 625 자유당시절 등 험난했던 한국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시면서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처럼 강건하게 살아오신 분이었는데 몹쓸 병에 걸리셔 병상에 누우신 지 두 달여만에 세상을 뜨셨습니다. 아쉽고 아쉬울 뿐입니다. 그래도 여러 친구들 덕분에 서운치 않게 보내드릴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직접 찾아와 주고, 멀리서 조의를 표해준 친구들 모두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친구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정석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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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12-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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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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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012-03-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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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셨네. 누구나 한번은 치뤄야 할 수고이지만 파란만장하셨던 아버님이 편히 쉬실수 있도록 자손들이 더욱 번성하고 행복하여야 함이 우리의 의무일것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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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12-03-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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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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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2012-03-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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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울 엄니도 1922년 생이신데, 참 파란만장한 세대이다. 그 세대의 고초는 상상만 해도 너무 맘 아프다. 그 세대의 상처가 나에게까지 남아 있으니, 더 실감나지. 이 세상에선 나쁜 세상 땜에 너무 고생하셨겠지만, 천당에 가셔선 행복하시길 ... . 몸고생 맘고생 많았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열심히 뛰려면 건강해야겠지? 건강 건승 그리고 좋은 글로 더욱 건필하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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