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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 준공식을 다녀와서
어제는 함평 천지에 자리잡은 HMR공장 준공식에 다녀왔다. 머지 않아 또 하나의 동문 강소기업이 탄생할 것임을 직감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달 전부터 월야중딩 친구들로부터 참석자 파악이 있었다..그런데 공교롭게도 월야 초딩을 5학년까지 마친 나에게도 한자리 기회가 돌아왔다..(바로 월야중 19회 동창회장인 노홍배라는 친구가 월야 초딩을 나온 관계로 기회가 온 것 같았다..) 아침 9시부터 강북 미아리를 출발하여 삼성역-양재역-판교서울 톨게이트에서 친구들을 싣고,, 목적지에 도달하니 민동곤 부사장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겼다. 오랫만에 이 친구를 이 자리에서 보게 되어 또 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었다..(민 부사장은 우리 일행중 강영애 사장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고,,식당일을 우리 고모이자 월야초딩 동문인 정봉신여사가 지휘하고 있다는 말까지 첨언해 주었다....) 준공식 전,점심식사 자리에서 재경 김기현 총무가 월야 중학교 동문 자리에 합류하여 한잔씩을 권하면서 본인의 영광 자랑을 뻔질나게 했었다..우리 어릴적에는 우리 함평이 더 컸는디,,이제는 영광이 거의 2배에 가까운 인구란다..(역시 돈의 힘..일자리의 힘은 무섭다..바로 영광원자력 발전소 때문이다..) 준공식후 다시 김동현 교수가 준비한 2차 행사가 잘 꾸며진 장소에서 거행되었는데,평생 보기 힘든 명창과 연주자 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근욱 친구의 북치는 솜씨도 들을 수 있었고,,김선출 동문의 솜씨도 볼 수 있어서 ,,다들 열심히 살아왔음을 읽을 수 있어서 부러웠다.국악 하시는분들의 퇴청 후 직원들과 중/고 동문들의 노래자랑은 정말 가관이었다..이상운 동문이 모시고 온 인디안수니라는 분의 어설프지만 껄끄럽지 않은 진행으로,, 월야중/광주일고 동문들과 해마루 직원들의 노래 자랑이 계속되었다.. 처음으로 김영주/이상운/김선출/정갑현/김동현 동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2차 행사 중간에 치뤄지는 고사 시간에는 해마루 발전을 기원하는 절을 드렸고,,함평 나산의 샬롬의 집에도 후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한사코 축하 화분을 반대하는 이유를 도착해서야 알 수있는 대목이었다..) 전라도 닷컴에도 가입할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되어 다시한번 김태룡 동문에게 감사드린다.. 누가 뭐래도 이 날의 압권은 월야중의 여친들이었을 것이다..모두 다 미모와 가무를 겸비한 친구들이라서인지,, 특히 우리 고교 동문들이 우리 테이블을 가만 놔 두지 않았다..그도 그럴 것이 보디가드를 잘 해야 하는 남자들이 3명(노홍배 회장/정한근/정정호)밖에 안되었으니,,6명의 여인네들을 지켜 낼 수가 없엇다.. 하여튼 9시가 넘어서까지 놀다가 나는 고향집에 계시는 연로하신 부모님께 달려가 잠을 청하고 다음날 고속버스로 올라와 지금 사무실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우리 부모님은 두분이 아직도 월야땅을 지키시고 계신다..) 각설하고, 이 자리를 빌어 간단히 월야 중학교 4인방을 다시한번 소개한다.. 이름하야 월야초딩의 나성후..그리고 월야 북교의 곽 수만..해보초딩의 류종필/김태룡이다.. (나는 어떤 이유로 초딩 5학년을 마치고,,광주 동산으로 전학을 가게 되어 이 대열에 낄수 없게 되었다..) 이 날,,윤경욱이가 자기 외가도 함평 학다리라고 했고,,학다리의 대표주자 최명규 변호사도 월야중 여친들과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앗으며,,나산 초딩을 다니다가 광주로 온 김윤기 동문도 여친들 곁을 떠날 줄을 몰랐다..(물론 함평천지와 작은 인연만 있으면 모두들 우리 탁자에 와,, 일장 연설을 해 대는 통에 ,,우리 월야중학교 동창회장님이 많이 언짢았을 것 같았다..) 중략하고,, 즐겁게 보낸 함평천지에서의 1박2일을 뒤로 하고,,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맡은 바 나의 일에 충실 하면서,, 해마루의 발전을 기원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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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012-03-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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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설렜었다. 친구가 새로 시작하는 길을 축하하러 가는 길은................ 갔다 온 지금 , 수척해진 친구의 얼굴과 긴장과 수고가 녹아 있는 그의 분신 공장 구석 구석이 자꾸만 머리를 혼동케 한다. 나는 그에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는가? 200억 가까운 돈을 쏟아 부으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그 담대함이 직원식당의 식탁, 음향장치 등을 칭찬하자 어린아이 처럼 그리 좋아하는 모습을 가진 이 지독하고도 순수한 친구를 어찌 도울것인가.... 준공사에서 보듯 결코 만만치 않는 제조의 길을 가야 하는 그 , 대기업,특허침해,판로, 기술,수출,자금,원재료...... 부디 몸 돌보며 나아가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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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성
2012-03-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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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의 번창을 기원하며... 파이팅!!! 해마루!! 함평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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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탁
2012-03-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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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룡이 친구를 믿습니다. 정말로 잘 될 겁니다. 동곤이도 있는데 잘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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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12-03-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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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침 회사일과 연결이 되어 함평에 다녀 왔습니다. 암튼 태룡이와 동곤이의 합작에 직원들의 열정이 너무도 감명깊게 다가왔습니다. 잘 안될 수가 없으리라 믿습니다., 홧! 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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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2012-03-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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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월야중학을 나온 자부심이 있다. 일고 친구들과 끈끈하게 이어 온 우정이 있다. 운명이 이끄는 대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공장 준공식을 마친 지금부터 새로운 출발이다. 지금까지 나는 "Exporing"이라는 영어 단어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Stable"한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겠다. 예측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거칠게 사는 것, 이제는 징허다. 불원천리 마다 않고 참석해 준 서울친구들, 일 끝나고 일부러 찾아 준 광주 친구들, 문자주고, 전화준 친구들! 겁나게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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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
최준영
2012-03-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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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6시 경 가서 앞에 왔다간 동문들은 못보고,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듣고/하고, 사람들 떠난 다음김태룡이 사장실 점거해서 또 마시고, 친구들 대여섯명이 누군가의 강압(?)으로 광주와서 또 마시고 2시, 아니 3시쯤 들어왔나? 하여튼 즐거운 하루였다. 김태룡, 민동곤 go go 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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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12-03-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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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을 바라보며, 그간의 성취를 다 걸고 다른 모험에 '거칠게' 뛰어드는 것 어려운 일이제..아먼... 불알 가득 찬(full) 알토란이 되느냐 불알 허버 찬(cold) 알거지가 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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