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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갈 때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을 것들
7월 17(목)부터 7/20(일) 중국 장가계 다녀옴. 이미 많은 친구들이 다녀 왓을 것으로 생각되어 그 곳의 경치 등은 언급하지 아니함. 17일 아침 광주에서 김해로 버스 타고 가서, 중국동방항공 타고 상해도착(여긴 장가계와 1,200km떨어진 곳임. 말하자면 교통편때문에 억지로 끼워진 곳임) 밤 7시 반 예정의 비행기를 3시간 연착후 타고 장가계로 감. 18,19 이틀간 장가계에서 잘 놀고, 19일 밤 7시50분인가?(하도 연착연착해서 잘 기억 못함) 광주로 가기 위해 상해로 출발. 다행히 2 시간 남짓만 연착하여 공항에서 50분 떨어진 호텔까지 가서 여장을 풂. 익일(7/20 일요일) 아침, 광주 집에 가기 위한 김해행 비행기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눈꼽 떼고, 오다가 참깨들깨 파는 집 거쳐 상해공항 도착. 아아.. 기다리기 시작. 4시간 정도 기다렸다 중국동방항공 비행기 안에 들어가 앉으니, 또 한 시간 이상 비행기 수리하고... 드뎌 출발!!!! 곧 김해공항에 내린다는 기장의 방송 뒤 한 10여분 후 ,날씨 안좋아 인천공항으로 간다는 방송 때림. 한 50분 후 인천공항에 착륙한다는 멘트 때린 후 요번에 정말로 내릴라고 바퀴내리고....잠시 후 앞바쿠 닿을 듯 하다 휘청거림시롱 , 갑자기 부. ..웅 도로 이륙해버림. 밖을 내다보니 구름 바람 비 휘날려 시야 흐릿... 이곳 저곳 간헐적 신음소리, 뭔가 덜컹거리는 소리.. 비명소리.. 그렇게 한 30분 공중을 돌고 있음. 난 그때 아.. 며칠전 보험 큰 놈 하나 깨불라다 만 걸 눈물겹게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눈 앞까지 와서 어른 거리는 죽음을 바라봄. 솔직히 죽더라도 신속히 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심한 연기를 들이마시고 순간 질식사하면 좋겠다... 20일 오후 4시 반경, 비가 잠시 그친 사이 무사히 착륙. 오메 살겄다... 맘 놓기도 전에 또 방송 한 치 때림 "승객여러분 짐풀지 말고 기다료주시면 우리 쌀람 곧 다시 김해공항으로 날라갑니다..." 이 염장 싸지르는 멘트에 승객들 머리꼭지 서서히 돌기 시작.... 결국 단체로 버텨 인천서 내려 버스 4시간 이상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30분!!! 근디 16년간 중국비행기만 탄 달인 하나 만났네. 노진구의 표현대로 오리지날 뉴라이트 개쌍노무새퀴더군. 한 명은 병원으로 긴급후송되고 임신부까지 있어 다들 공포에 떠는 상황인디, 하는 말이 ' 여러분들 여행 안해봐서 너무 겁내는데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 ' 이 쥐랄하더니 내리자니 젤 먼저 내려 한 쪽에 숨어 쥐새끼 대가리도 안보이대. 결국 하고자픈 야그는 1. 중국갈 때 가능한 국적기 타자. 중국내에서 중국비행기 불가피하게 타야 한 다면 화투나 카드 챙기자. 2. 유명 관광지 갈 땐 반드시 전세기 스케쥴 있는지 먼저 확인하자. 우리처럼 2일 놀고 오가는 데 2일 잡아 묵는다. 참고로 장가계 직항 타면 광주나 무안에서 비행시간 2시간이내 !!!!!!!! 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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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래
2008-07-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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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힘들었을 여정을 다행히 마치고 돌아와 이렇게 유의사항을 전해주니 더없이 고맙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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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2008-07-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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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기 타자!!! 나도 며칠 전에 Air Chaina로 북경 다녀오다가(오후 6시 30분 예정) 일기가 나쁘다고 비행기에서 6시간 대기 하다가 내려 다시 어느 여관 같은 곳으로 옮겨져 새벽 3시에 재워짐. 6시에 기상을 했으나 이리 대기 저리 대기(모든 과정에서 안내하거나 사과하는 직원 한명도 없었음) 하다가 오전 11시에 이륙했음. 그간 물한병도 안주었음. 아직 중국항공사들은 개자식들 수준을 못 벗어났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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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8-07-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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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김태룡 님 , ㅎㅎㅎ 중국항공사들 단골메뉴, ' 기상관계로 부득불 못뜹니당 ' 장가계도착하여 현지 가이드한테 들으니 좌석이 반도 안차서 딴 곳에서 상해로 날아온 장가계행 승객과 '합짐' 하느라 3시간을 기다렸다더라. 과시 만만디여. 만만한 게 홍어조시라더니 세번 연짱으루 좃되아부니 참... 얼척이 없더구만 그나저나 '재워짐' 표현이 재밌다. '합짐'이니 쳐박아 넣으면 재워져야지 별 수 엄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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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2008-07-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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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그런 일 없더라. 이번에 사이공-하노이, 하노이-후에, 다낭-사이공 세번 타봤는데 다 제 시간에 뜨더구만. 문제는 비행기표 사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이다. 미리 사놓지 않으면 없지. 하노이-후에 편도 김홍업이가 겨우 구해줘서 왔거든. 왜 그럴까? 비행편도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아예 첨부터 적절하게(?) 스케쥴 편성을 해놓으니까 항상 승객이 꽉 찬다. 세번 다 빈자리가 하나도 없더구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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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만
2008-07-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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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뉴라이트 개쌍노무새퀴들이 개자식들 수준을 못벗어 났는데 만만한게 홍어조시라니 조금은 거시기허네 젊은 나무(영목)가 속이 많이 상한 모양인디 자네의 상한 진기 보양을 위해 내 사슴뿔 하나 보내리니 대륙적인 가슴으로 풀어버리시게나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친구들이 있으리니 장가갈때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을 것도 올려주시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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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8-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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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곽수만 님 , 오리지날 아닝게 오리날개 빼고, 명색 사람이니 개 없애고, 반상구별 당찮으니 쌍노무 빼고, 50줄로 뵈니 새퀴 삭제허네. 홍어 좃도 거시기 하면, 자네가 알아서 잡아 뽑아불게. 근디 아직 장개갈 선수 남아 있나? 아님 자네가 한 번 더 생각 있는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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