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분증과 알레르기성 비염
화분증과 알레르기성 비염 전대의대 손석준 봄이 되면 으레히 찾아오는 것이 꽃가루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알레르기질환인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알레르기성 질환이란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곰팡이, 곤충, 음식물 등의 과민성물질과 접촉할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신체의 반응기관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천식, 두드러기 등이 있다. 1 문: 봄철에 꽃가루가 날리면서 화분증이 발생한다는데 답: 꽃가루에 의해 유발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화분증으로 불리며 봄철에만 주로 콧물, 재채기 등이 나타나는게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화분증 환자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에 비해 적습니다. 2 문: 그러면 알레르기성 비염과는 다른가요? 답: 코가 막히고 머리가 아프면서 재채기를 동반한 맑은 콧물이 나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미세 먼지, 집먼지진드기, 가축의 털 등이 코를 자극해 발생합니다. 이박에 비듬, 곰팡이, 담배연기, 식품 등 우리주위의 모든 물질에 의해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화분증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일부분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3 문: 화분증의 주요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 주요증상으로 이들 증상이 환자에 따라서는 다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채기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아침에 잘 일어나며 10번 이상씩 연달아 하게되는 경우가 많고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게 되면 가라앉게 됩니다. 콧물은 물같이 맑고 묽으며 양이 많아서 자주 풀게되면 코주위 피부가 자극되어 붉게 됩니다. 눈의 증상은 주로 가려움증과 눈물흘림인데 대개 코의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4 문: 이런 증상은 꽃가루 양이 많아지면 심해집니까? 답: 화분의 날리는 양이 많아질수록 심해지고 지속적이 되며 이때는 먼지나 찬바람, 자극성 기체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 증상이 완화되고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 특히 야외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 등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많은 환자들의 증상이 아침에는 심한 이유중의 하나는 대부분의 화분이 일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5 문: 화분증은 가족력이 있다고 하던데 답: 위의 증상이 매년 거의 같은 시기에 반복되고 화분이 날리는 시기와 일치해서 증상이 시작되고 끝나면 화분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분증은 처음 2-3년간은 증상이 심해지다가 그후 비슷한 정도로 반복되며 드물게는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분증 환자들의 1/3은 아토피질환의 가족력을 가지며 약 37%가 다른 알레르기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6 문: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답: 가급적 외출을 삼가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 및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고 예방목적으로 코 안에 뿌리는 분무제도 있습니다. 실내에 공기조절기를 가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같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급성기에는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데 대개는 증상이 현저히 호전됩니다. 특정 원인물질이 코로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피하거나 과민체질을 완전히 개선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완치란 불가능합니다 7 문: 화분에 의한 천식은 어느 정도 발생합니까? 답: 화분의 크기가 기관지까지 도달하기에는 너무 크기 때문에 화분천식은 매우 적습니다. 화분천식은 식물의 화분을 흡입하여 발생하는 과민반응으로 시작됩니다. 계절형 천식은 화분보다는 곰팡이에 의해 일어나는 여름형 천식이 더 많습니다. (손석준 저서에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