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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사랑의 표현입니다"
"헌혈, 사랑의 표현입니다" 육군 제31사단 장병들은 매년 새해맞이 '사랑의 릴레이 헌혈'에 나선다. 전남대학생은 1년 헌혈 회수가 1만5491회로 재학생 대비 69.4%가 헌혈에 참여,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전국 대학 중 헌혈사랑 전국 1위이다. 헌혈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 일부를 떼 내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숭고한 행동으로 폭넓은 의미로 장기 기증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과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피를 대신할만한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병이나 부상으로 피가 부족하여 사경을 헤매는 사람들에게 피를 나누는 것은 의학이 할 수 없는 일을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피를 나누어 주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항상 피가 부족한 상태이다.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국민헌혈률이 6~7%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의약품제제용 혈액은 아직도 많은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헌혈률은 지난 2003년 5.3%이던 것이 2004년 4.8%, 2005년 4.7%, 2006년 4.7%, 2007년 4.3%, 2008년 11월말 기준 4.4%로 점차 줄고 있다. 특히 전체 헌혈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고교생과 대학생이 방학에 들어가는 동안에는 피 부족은 더 심해진다고 한다. 다행히 광주 헌헐률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7.5%로 광주·전남은 비교적 헌혈이 활발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나 기관이 많지 않아 30-40대의 헌혈이 상대적으로 적어 학생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방학이면 어김없이 혈액 부족사태를 맞는다. 우리 몸은 충분한 양의 혈액을 가지고 있고 매일 일정량 혈액을 새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인 경우 320mL 또는 400mL 정도의 헌혈은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특히 혈장성분헌혈은 혈액 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혈장만을 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분리, 채취하여 혈장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방법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많이 기피하지만, 헌혈을 하고 나서도 물만 잘 마셔주면 금방 회복이 가능하다. 혈장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전혈헌혈과는 달리 그 회복이 아주 빠르기 때문에 2주면 다시 헌혈을 해도 무방하다. 특히 여자는 남자보다 혈액 속에 혈장의 양이 많고 한달에 한번의 매직으로 핏 속에 철분이 적을 수 있으므로 여자들에게는 성분 헌혈이 권장된다. 혈액 재고량의 부족으로 긴급히 수혈을 받지 못해 목숨까지 위험하다면 그 절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 없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헌혈이라고 생각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실천 한다면 우리는 생명을 나누는 거룩한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사랑실천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헌혈 후 받은 증서는 또 한번의 사랑을 나눌 수 있고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급감하는 헌혈인구 속에서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오고 있는 이들에게 지급되는 헌혈증서 상당수가 활용되지 못한 채 서랍 속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5년간 광주·전남지역에서 헌혈증서로 수혈비용을 청구한 건수는 같은 기간 발급된 헌혈증서의 22%에 그치고 있다. 물론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이를 사용하기도 하겠지만 이처럼 낮은 증서 환부율은 상당수 헌혈자들이 증서를 활용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관부주의로 증서를 분실해 사용을 못한 경우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롱 속의 헌혈증서는 생명을 구할 수 없다. 서랍이나 지갑 등 깊숙이 넣어둔 채 방치된 헌혈증서를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것 또한 또 하나의 기쁨이 될 것이다. 경제 위축으로 삶이 어려워질 때일수록 서로 나누는 온정과 사랑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천이다. 헌혈!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이름이다. 사랑의 헌혈! 건강의 상징이다. (전남의대 교수, 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장 손석준) (손석준) 2009-2-3 남도일보화요세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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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2009-03-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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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번 헌혈한 실적이 있는데 몇년 전부터 고혈압 약을 먹게 되면서 그만 포기했다. 헌혈, 그거 무지하게 좋은 거다. 심신에 보약이다. 우리집 두 아들놈들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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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
김상순
2009-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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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에도 좋은거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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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09-03-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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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직은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녀석이 귀국했을때 기념으로 함께 부자간 헌혈을 하려 했더니 영국에서 6개월이상 체류한 사람은 광우병 관련하여 안된다기에 그냥 되돌아 왔는디. 언제쯤 그게 가능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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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준
2009-03-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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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관리법에 따라 문진을 하는데 vCJD 발생지역의 체류 또는 거주는 헌혈을 통한 vCJD의 전파 가능성 및 안정성 문제가 확인될때까지 헌혈 보류. 영국이 주고 유럽 국가도. 아마 특별한 검토가 없는 한 계속 헌혈 못할 것 같은데. 그런데 그 난리인 미국은 괜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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