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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논 모임 이야기
술 먹고 논 모임 이야기 수확의 계절 플로리다에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손으로 오렌지 쥬스를 가장 많이 쥐어 짜면 이기는 경기. 각지에서 힘께나 쓰는 자들이 참가 했겠죠. 근육이 우락부락한 자들, 팔씨름 선수, 역도선수, 레슬러,씨름선수(?).. 각자 손으로 쥬스를 쥐어 짜는데.... 놀랍게도 가장 많이 쥐어 짜 논 사람을 보니 안경을 낀 호리호리한 체격의 사람이었습니다. 사회자가 ‘혹시 당신은 무슨일을 하십니까’ 물으니 ‘저는 세무 공무원입니다’ +++++++++++++++++++++++++++++++++++++ 11월 30일 오랜만에 관심분야가 같은 일을 하는 친구들을 소집 했다 ‘본지 오래 됐으니 얼굴이나 함 보자 ’ 바쁜 일정과 먼 거리에도 거의 모든 친구 들이 모였다. 형파리, 양수, 경타기, 병수기, 윤주, 창서비, 수마니, 용워니, 춘채, 현동이, 명규, 또 명규, 규그니, 시오니, 유수, 나, 태룡이. 강남에 있는 중국 요리 집에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는 거의 안했다. 왜? 좋은 안주가 계속 나왔으니까. 그런데 늦게 온 누군가가 안주 불평을 했다. 모아서 한꺼번에 주니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쪽에서는 누군가가 중년의 이성 교제를 20대 때 처럼 건전하게 하고 있다고 옥타브를 높였다. 모두 귀가 쏠렸다. 전방의 XX 사단에서 고참병 과 졸개로 만난 얘기도 하면서.. 2차 노래방으로...... 좁은 방에 15명 정도가 앉으니, 또 다시 옛날 마이크 잡고 누비던 화려했던 옛날 분위기 모드로 변해 갑니다. 문윤주군의 영원한 명곡 ‘snow 가 fall하네’ 이 노래는 원래 부른 가수가 와도 이제 윤주 보다 못할 걸. 문군은 이 노래로 떠버렸고, 우리는 이 노래 안 듣고 가면 서운하지. 또 어떤 친구는 한 때 애국가로 통하던 ‘목포의 눈물’을 열창 했네. 무었보다도 마이크만 잡으면, 음주 가무의 신 박카스의 현신이며, 영원한 젊은 오빠 동자신이 쒼 현동이!!!!! 노래방 신이시네.. 모두들 노래방 신께 술 한잔 올리시게. 우리 모두에게 작업하는데 필요한 노래를 단계별로 갈켜주었네. 그리고 수마니는 직접 시범을 보였네.. 그런데 아직 그 방면에 까막 아이(eye) 인 친구 들이 많은께 다음에는 좀더 엑기스 노하우를 알려주라 잉~ 그런데 그 맣은 노래방 출입을 하면서도 아직 까지 노래를 한 곡도 안부른 병수기는 그 날도 순결을 유지한 채 몸만 놀다 같단다. 재미있게 보내서 다시 그 요리와 고량주가 묵고자픈디.. 누구 삼겹에 소주하자고 번개 때리는 넘 없나. 옆자리 젓가락 하나만 놓으면 돼는데.  서경석: 히야, 제 해성동문이 이렇듯 맛깔스럽게 상황 분석을 잘 하는줄 이전에 밀=처 몰랐데이.세우회 친구들의 모임인것 같은디 내 기억이 맞는다면 4명이 불참했구나. 이름하야 원 윤희, 박 제균, 이 병남, 허 남렬이 같은디 맞냐? 틀림 말고.... 하여튼 해성아 요즘 한국의 최고의 놀이문화인 삼소방(삼겹살, 소주, 노래방)이 있으면 니 말마따나 옆자리 젓가락하나만 놓으면 되니 나 한번 불러주라. 아니드래도 위에 얘기한 4명을 포함한 모든 세우회동문들을 상제리제에 참석할 수있도록 노력하면 어디 덧날까. 김 태룡회장과 손 호상총무 좀 도와 줘라 잉? -[12/05-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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