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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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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09-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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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것들은 "빨갱이가 밀고 내려와도 고향이 어딘가 물어 지들은 살려줄 지 아는 애들이고, 빨갱이들이 쏜 총알도 자기들은 피해갈 줄 아는 또라이"라는 말에 . . .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북한 골질러 전쟁 일으켜놓고 전라도것들만 총알받이로 전쟁터에 보내고 당신들 부동산 전라도것들한테 제값 받고 팔아 치우고 해외로 도망가 CNN 뉴스로 한국전쟁 보면서 꼽냐며 주둥아리 삐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양반들"인 모양이라고 말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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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
김태룡
2009-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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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둘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의 골수 팬이다. 미국에 떨어져 지내지만 <기아>의 팀과 선수에 대한 거의 모든 기록을 Up-Date시키고 외운다. 나는 경상도 애들에게 감정없이 차분하게 말할 수 있다. 대승적으로 잘 해야 한다고 충고도 한다. 지역차별 문제가 엄청 거지같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심정적으로 말려 들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다마, 이 왜곡된 구조를 시정하기 위해 애써 노력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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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09-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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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 한반도를 감싸않고 감동을 줄 때, 전라도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과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다. 요즘 타이거스 잘하는 것을 보면, 전라도 사람들 용서와 승리를 할 수 있는 큰 싹수가 있어 보이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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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09-09-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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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에 대해, 和에 대해, 平和에 대해 平이란 천칭 저울이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이름이오, 和란 쌀(禾)을 아가리(口)에 나눌 수 있음을 말함이라. 평화란 갖지 못한 자들이 분배를 요구해 어쩔 수 없이 가진 자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말하는 개념이지, 갖지 못한 자들이 정의를 포기하면서 어영구영 살자는 게 아니다. 이 개념은 현대 사회학에서는 갈등의 사회학이란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환경이 뭇 생명체의 삶을 책임지고, 경제가 정의를 실천하며, 정치가 평등을 구현하고, 문화가 품격을 갖고, 교육이 재미를 동반할 때, 비로소 사회는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세상이 그렇지 않은데 화해와 아량을 이야기한다? 웃기지 마시라. 우리들 말로 따땃한 내 배때지를 지키고 싶다는 말에 다름이 아니다. 눈꼽만한 티끌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보수 꼴통이 되어가는 것을, 아량으로 해석하지 마시라. 그리 쉽게 자신이 보수화되는걸 용서하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참고 견디자고, 그것이 대승이고, 평화고, 아량이고, 포용이라고는 이야기하지 말자. 참고 사는 것은 인간이 추구해야할 보편적인 가치도, 대한민국이 살아왔던 자랑스런 역사도 아니다. 그대들, 平도 和도 모르면서 함부로 평화를 얘기하지 말라. 더더욱 평화와 화해를 혼동하지 마시라. 용서도 구하지 않은 가해자와의 화해는 동서고금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요즘 먹고 살만하다. 그냥 이대로 살다 죽고자 하니 날 골치 아픈 문제로 불러내지 말라고 하시라. 아무도 그대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나는 당당하게 질문하는 법을 가르친다. 내 자식들에게. 당당하게 칼을 빼드는 법을 가르친다. 뭐하게? 지들이 가야하는 데 내가 거추장스럽다며는 나를 죽이는 데 칼밖에 없기 때문에... 경탁아. 네 헛헛함을 이해한다. 너는 니 자식들한테 칼한자루를 쥐어줘라. 그들로 하여금 주변에 당당하게 소리치게 하라. ... "그래, 전라도가 니들한테 무슨 피해를 줬는데? 그래 피해 줬다 치고... 그래 니들은 뭐하고 싶은데?" 여기에 무릎 탁 치는 한 소식 들을 수 있다면 나 신재형 그 순간 내 모든 가솔을 거느리고 본적을 바꾸어 드리겠다. ***기아타이거즈는 싸워서 승리하지, 승리를 구걸하지 않는다. ***대승? 이는 불교가 한국에 들어와 권력에 빌붙으면서 생겨난 이름이다. 호국? 마찬가지다. ***포용? 가진 자가 갖지 못한자를 포용하지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용서?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이다. ***화해? YS와 동교동계의 화해 만찬? 절대로 그냥 연기된 게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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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9-09-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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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이 글 잠시 보고, 마치 못 볼 것 본 것처럼 후다닥 닫아버렸다. 지금, 오랫동안 울엄니 돌리시던 드럼 세탁기 앞에 앉아 빨래랑 내 아내랑 울엄니 함께 뒤엉켜 돌며 우는 걸 세탁기 밖에 앉아 보다가, 어디 꼬불쳐진 소주 한 병 다시 들이킨 후 아참, 궁금하여 경탁이 마음을 보려 들어 왔다가, 그냥 나간다. 이래저래 많이 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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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래
2009-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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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 나주 라에 길 도 붙여 절라도라~ 호수 남쪽이라고 호남이라~ 고려 시대부터 불려온 이름이네 내가 태어났고 영원히 기억될 고향! 내가 이 세상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곳은 나를 늘 새롭게 하고 거듭나게 하고 기운나게 하는 서럽고 아름답고 자랑스럽고 포근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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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09-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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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김정호 사단장이 초대하여, 35동문과 어부인이 모여, 테니스도 골프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친구들 끼리 한방에서 길게 자고 선물까지 받아 왔다. 그중에 큰 선물이 강 경탁에 관계가 있어 전라도 시에 붙이고자 한다. 한평생 별이 되기에는 너무 힘들었던 김 정호 소장이 내 곁에 앉아서, 술먹여 주며 안주까지 먹여 주며 한 말이기에 심중의 진심이리라. 강 경탁의 시가 확 장군의 가슴을 뒤흔들더라는 것이다. 쓰라렸던 그의 치열한 성실이 오히려 성공에 이끌게한 고백을 들었다. 강 경탁의 꾸밈없은 Statement Poem(진술시)는 참으로 그 진동의 폭이 커서 좋다. 그 진폭이 모두 동문들의 가슴 속에 받아들여 깊어가는 가을 속에 열매맺어가는 나이들이다 생각하ㅏ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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