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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 준비위원회 전체모임(9월 18일) 보고
어제(9월 18일) 모교 앞 일송정 식당에서 홈커밍행사 준비위원 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는: 조운식 회장, 김용문 준비위원장, 최준호(기획), 이대용(기금조성), 김재수(기금), 이상운(섭외), 김헌(물류), 최준영(홈커밍총무) 등 집행부와 각 직역별 기금팀장 들(안규윤, 이삼용, 이광열, 정환배, 김기세), 그리고 공연기획을 담당할 김유성 동문 등 14명이 모여 근 3시간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천희 총무와 이재직 동문은 출장으로, 채영선 동문은 감기몸살로 불참. 김용문 위원장이 최준호 동문이 계획했던 행사개요를 설명했는데 1부는 개회 및 내빈(혹은 은사님) 소개 및 장학금 전달, 2부는 식사(혹은 은사님 소개), 3부는 여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 선배 기수들을 참관했던 김용문/최준호 동문이 1부 행사가 1시간 40분이 소모되어 지루하기 짝이 없고 식사가 너무 늦은 점을 수차례 지적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행사에서는 1부를 대폭 줄여서 30-40분 내에 마무리 하고 바로 2부로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2부가 끝나면 3부는 김유성 동문이 맡아 진행합니다. 초청가수를 부를 경우 10여분 정도가 소요되고, 김유성 동문과 이우조 동문이 동문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할 것입니다. 참고로 이우조 동문은 몇달 전부터 상무지구에 공간을 임대하여 열심히 드럼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 외 원하는 동문이 있으면 서비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행사당일(토)의 식사에 대해서는 일단 외식업체을 선정해야 하는데 몇몇 동문들이 제안을 하여 음식과 서비스, 가격대 등을 몇 회사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준비위원회에서 조만간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안점은 우리 동문들이 정말 기분좋게 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두가지 맛있는 음식 조금 내놓고 좀 먹을라치면 떨어져 버린다든가 하는 불미스런 사태가 없어야 한다는거죠.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일단 음식이 좋아야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작년 50회 선배들의 모임을 끝까지 참관하였던 김유성 동문이 모교 강당 전면을 덮을 수 있는 실크스크린 인쇄를 할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조명 장치, 음향, 공연 내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필요한 장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 다음 초청가수에 대해(초청을 할 경우) 여러 의견들이 나왔는데 일단 70/80에 어울리는 70년대 가수(송창식, 김세환 등), 80년대(소리새, 해바라기 등), 요새 아줌마들에게 인기 짱인 가수(박광성?) 등 여러 사람들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10월이 한철이라 이런 지명도 있는 가수들은 일정 잡기도 쉽지않고 무엇보다도 초청료가 비싸다는 것입니다. 웬만하면 500을 훌쩍넘고 대개는 700에서 1000만원이 들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돈 쓸바에야 우리들의 잔친데 우리끼리 잘먹고 노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이디어를 수합한 단계이므로 결정은 하지않고 회장 및 기타 집행부들이 싼값에 부를수 있는가를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은사님 섭외는 이상운 동문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3학년 졸업앨범에 나온 은사님들만 초청하되, 작년 50회처럼 고인이 되신 은사님 사모님들은 이번에 초청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계신 은사님은 광주동문회가, 서울에 계신 분들은 재경 동문회에서 책임지고 모셔오기로 하였고, 오고 가실 때 따로 에스코트는 하지않고, 행사 끝나고 가실 때만 따로 콜택시를 불러 각각 귀가시켜 드리자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은사님 입장 시 접견은 전임 회장단이 맡습니다. 은사님 기념품에 대해 몇가지 아이디어가 나왔고 가능한 적절한 가격대에서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총동창회 장학금 기부, 야구부/하키부 등 지원, 모교 기념품 등에 대해서는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다가 아무래도 선배기수부터 내려 온 관행을 무시하기 힘들다고 하여 가능한 전례를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야구부/하키부 지원은 우리 기수부터 일고가 비로소 전국 무대에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합치된 의견입니다. 기금조성에 대해 이대용 동문이 전체 상황보고를 하고, 각 직역별 팀장들이 돌아가면서 현황을 보고하였는데, 현재 동문들의 협조가 좋아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금조성이 비교적 원만하게 되고 있답니다. 가능하면 추석 연휴가 오는 9월말 이전에 미납 동문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역동문들 방문에 대해서는 순천/여수 지역과 대전 지역이 9월 28일 같은 날 지역모임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집행부를 2분하여 방문하는데 조운식회장은 최준호, 최준영, 김헌 동문들과 대전으로, 김용문 준비위원장은 김재수 김기세 이천희 총무를 대동하고 순천지역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역 동문들의 협조가 기대됩니다. 동문수첩 제작을 위한 사진 수집이 여의치 않다고 김용문 위원장이 발설하여 토론 끝에 김헌 동문이 자청하여 광주/전남 지역 사진 수집을 책임지기로 하였습니다. 사신 안낸 동문들은 직접 방문하여 디지털 사진기로 현장에서 바로 찍어온답니다. 수첩에 이상한 사진 나오기 싫은 동문은 하루빨리 며칠 전 보낸 반송봉투에 넣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동문들에게 제공할 기념품에 대한 토론입니다. 우리들의 행사니까 우리 동문들에게 기억에 남고 오래 쓸수 있는 좋은 기념품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가격대와 품목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모두 한가지로 할 것인가, 몇가지를 놓고 선택하게 할 것인가, 다기세트가 좋다, 여성용 고급 화장품이 좋다, 기능성 옷(고어텍스, 윈드스토퍼 등), 골프 퍼터가 좋다 등등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아직 모든 사람이 이거다 하는 아이디어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획위원회에서 재차 모여 토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체 예산 범위 내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직역별 기금팀장을 제외한 준비위원회는 내일 9월 20일(수) 다시 모여 기획안과 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9월 한달 동안만 해도 벌써 10여차례 만나는 셈입니다. 8년 전 체육대회 준비 때와는 달리 50이 된 우리 동문들의 일정이 더 빡빡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석하여 서로 도우면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만나야한다고 김용문 위원장이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번 추석이 근 10여일의 연휴가 되는 관계로 추석 전에 기본 계획을 다 확정하고, 물류계획 확정 하고, 행사 팜플렛 초안 끝내서 추석 지나자마자 발주해야 합니다. 이상이 대충 어제 토의한 내용입니다. 행사준비하는 동문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50 먹은 사람들 이렇게 여럿 모으기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혹 못오는 동문들은 꼭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미안해 합니다. 기금이나 여타 협조사항에 대해 독촉 전화가 오더라도 다 서로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기꺼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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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06-09-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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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고생이 많다이. 나이 50들어서 이런 큰행사를 치른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렇듯 모여서 중지를 모으고 시간을 만들어내면 충분히 해낼 수있지 않을까싶다. 아자아자........... 준영아 근디 내 선물하고 수첩은 니가 챙겨놓을래 아님 병숙이에게 부탁할까.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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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2006-09-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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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석이 아일랜드 바람 속에서 꿋꿋하게 잘하고 있는 것 알고 있다. 선물하고 수첩 그까짓거 아일랜드로 DHL로 보내드려야지. 오늘의 일고51회 동문회가 있기까지 우리 서총무의 공헌을 모두 다 알고 있다. 특히, 재경 동문들은 경석이 전화받은 것만 세도 지그들 나이보다 더 많을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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