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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전립선암은 전립선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암으로 최근 한국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나 환경요인 특히 음식 중 육류와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와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증상만으로는 전립선 비대증과 구분이 불가능하다. 전립선 주변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점차 안으로 자라 들어가면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자주 마렵거나, 피가 섞이거나 하는 증상이 생긴다. 그러나 소변볼 때 통증이 생기거나 오줌줄기가 약하며 불편감이 있는 것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되는 경우에는 뼈에 통증이 생기고 척추로 전이되어 자라면 하반신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항문을 통해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하는 직장 수지검사를 시행한다. 암 진행과 동시에 PSA라는 물질이 피 속에 증가하므로 이 검사는 전립선암 검사에 사용하지만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또는 여러 가지 전립선 검사나 방광경시술 등의 경우에도 상승할 수 있으므로 그 수치만으로 전립선암을 확진할 수는 없다. 직장이나 회음을 통해 바늘로 조직을 떼어내는 검사인 침 생검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조직진단으로 전립선암을 확진하며 이후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전립선암 치료방법은 병기(진행정도), 나이, 일반적 건강상태와 정신상태, 환자의 사회활동 정도 등에 따라 선택한다. 초기(병기 A와 B 일부)에는 전립선을 떼어내는 수술인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한다. 암이 전립선과 그 주변 국소부위에 퍼져 있을 때에는 병의 근치를 목적으로 하는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때로는 뼈에 전이가 있어 통증이 생기거나 척추 전이가 심해져 하반신 마비가 오는 경우 증상조절을 위해서도 시행할 수 있다. 암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을 주로 시행한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암 세포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남성호르몬 생산을 막거나 작용을 막는 약제를 주로 사용하며 남성호르몬을 주로 생산하는 장소인 고환을 절제하는 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예방하기 쉽지 않으나 조기발견을 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50살 이상 남성은 건강검진을 할 때 반드시 직장 수지검사와 PSA검사를 하여야 한다. 또 전립선암 발생 원인이 되는 지방질 섭취를 줄이고 녹차, 두부와 같은 콩으로 만든 식품, 채소, 과일 등 섭취를 많이 할 것을 권장한다. (평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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