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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
 환경과 건강 손석준 지금까지 의욕적인 개발에 가려져 아름답고 건강한 우리의 삶의 터전은 크게 훼손되어 오염상태가 이미 자연의 자정능력을 넘어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기후 온난화현상, 오존층의 파괴, 환경호르몬 등 지구환경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환경의 훼손은 장기적으로 생활환경의 악화, 생물종의 감소, 천연자원의 손실, 서식지 파괴, 휴식공간의 상실 등을 초래하여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활양식, 경제적 미래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오늘날의 환경문제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생활양식의 변화와 더불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가해자가 될 수 있고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즉 오염을 유발시키는 것도 오염의 피해를 받는 것도 우리 모두라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환경의식과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대다수의 국민들은 환경문제의 해결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여러 단체에서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상당히 고양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인 실천노력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개개인이 환경오염의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함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의 건강은 폭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국민의 건강생활 영위를 위한 실천지침인 '국민건강생활지침'에는 종래의 건강을 위한 행동에 덧붙여 '아껴쓰고 적게 버려 건강한 환경을 만듭시다.'라는 구절을 담고 있다. 환경보전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건강을 위해 환경 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다각적으로 정화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음도 우리는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제 환경은 우리가 건강을 영위하는데 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인지되고 있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만이 환경을 살리는 길이요 우리의 건강을 위한 길임을 우리 모두는 자각해야 한다. 또한 우리 모두는 인간 중심적인 이기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이루는 조화를 먼저 생각하고 환경을 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애써 노력해야 한다. 환경은 우리의 생명이고, 보전은 미래의 유산임이 분명하다. 매년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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