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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건강하게, 오래살기
젊게, 건강하게, 오래살기 질병이 없이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이다. 우리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성경에서는 하느님께서 “사람들은 살덩어리일 따름이니, 나의 영이 그들 안에 영원히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들은 백이십 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씀하시어 인간의 수명을 오늘날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120세를 예고하였다. 평균수명은 0세의 출생아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생존년수로서 0세의 기대여명을 말한다. 2006년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79.1세로 OECD 회원국의 평균수명 78.9세를 넘어섰다. 남자의 평균수명은 75.7세, 여자는 82.4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녀간의 평균수명 차이도 과거에 비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 받은 기간을 제외한 건강한 삶을 유지한 기간이다. 이는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가 아니라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 중요한 지표로 인용되고 있다. 건강수명은 평균수명에 삶의 질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상태를 반영시킨 것으로, 각종 질병의 경중에 따라 활동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던 횟수를 산출해 이를 전체 평균수명에서 뺀 수치다. 2005년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은 남성67.4세, 여성69.6세이고 평균 68.6세로 OECD 국가 중 후진국 수준에 해당한다. 건강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평균수명과 비교하면 약 10년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사람은 일생 동안 10년간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통증, 신체적 불편, 정서적 불안 및 우울감에 시달린다는 의미이다. 건강나이는 평소의 행동 및 습관을 점검하여 자신이 얼마만큼 건강한가를 나타내는 건강 척도이다. 실제 연령이 40세인 남자의 건강나이가 35세라면 그는 자신보다 5세나 아래인 사람의 건강을 가지고 있어 35세가 가지는 살아갈 날, 즉 기대여명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건강나이가 45세라면 자신보다 5세나 위인 45세가 가지는 살아갈 날을 갖게 되어 같은 연령의 평균적인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더 빨리 죽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장수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 요인이 장수하는데 있어 최소 20~30% 정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나머지 70~80%는 후천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요인으로는 공해, 정신적 스트레스, 신체 활동, 식습관 등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이 관계한다. 질병은 어떻게 발생할까? 75세 이전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전과 환경이 20%씩 차지한 데 비해 생활습관은 52%에 달했다. 특히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은 물론 암 발병조차 생활습관에 의한 영향이 40%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우리나라에서 죽음의 절반은 개인의 행동 및 습관에 연관되어 있어 개인이 자신의 행동 및 생활습관을 바로 잡으면 매년 십만 명 이상의 사망이 예방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을 늘리는 길은 좋은 생활양식과 바람직한 건강행위의 실천이다. 이는 좋은 건강을 달성하는데 58% 이상 기여한다고 한다. 바람직한 생활방식들은 결코 새롭게 최근에 알려진 것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우리의 선조들에 의하여 지혜로서 우리에게 알려진 것들이다. 그러나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들이다. 건강나이를 줄이며 젊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과음, 스트레스, 과체중은 피하고, 이롭다고 알려진 균형 잡힌 식사,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긍정적인 자세와 충분한 수면과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노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떻게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발족한 오는 4월 7일은 세계보건의 날이고 4월은 보건의 달이다. 내 자신의 건강이 우리나라 보건의 지표가 된다. 젊게,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살기 위해서 버려야 할 잘못된 생활습관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남의대 손석준) 2009.4.2 남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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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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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와 친구. 부실한 몸으로 오래 오래 살게되면 재앙이지.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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