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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 이영목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
이영목 동문이 마침내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였답니다. 직장 그만두고 일년간 잠적, 독학하여 동신대 한의대 3학년 편입시험에 덜컥 합격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더니 4년이 지난후 마침내 한의사 시험도 단번에 통과하였군요. 말이 쉽지 나이먹어 돌아가지 않는 머리 굴려가면서 젊은 학생들과 경쟁 속에서 4년간 씨름하기가 만만치 않았을겁니다. 나이로 보더라도 수험생 중 전국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나입니다. 동신대 한의대에서는 당연히 전학년 통틀어 최고참이고. 여러 동문들, 축하합시다! 이영목 핸드폰 011-648-6059  서경석: 참으로 장한 일을 하셨네.지난 12월 광주에 갔을때 내 얼굴 본다고 고시촌에서 눈보라를 뚫고 와준데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르는데 이렇듯 턱하니 합격을 하셨다니 축하해 마지 않네. 아마도 현실생활에 많은 적용력이 있는 한의사님 이 되실 걸세. 건승을 비는 마음 끝이없다네. 다시한번 축하한다. 영 목아. 아일랜드 바람님씀 -[02/02-03:11]- 신재형: 영목아, 고생했다. 이제 후반생이 편하겠구나-[02/03-03:38]- 양승호: 아무나 하기 힘든일을 거뜬히 해낸 영목이 네가 자랑스럽다. 남이 볼때는 쉬운일 같지만 당사자인 너는 4년이란 세월이 얼마나 힘들었겠니?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너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아내와 자식들위해 네가 봉사할 차례구나. 너희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대하면서...다시 한번 합격 축하한다. -[02/03-18:06]- 배민영: 축하한다. 질병으로 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인의 자격을 부여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네. -[02/05-09:19]- 박기성: 시험본 날 문제 잘못 읽어 조져부렀다고 징징대던 제갠은 영목이가 아니었구나. 장한 중년, 화팅! -[02/05-23:06]- 이영목: 5년전 학원에서 歡喜속에서 배웠던 論語 <<先進篇>>에서 孔子께선 학예가 뛰어난 다른 제자들이 子路의 비파 연주 실력을 탐탁치 않 게 여기자 가로대, “자로는 이제 堂에 올랐다. 아직 室에 들어가 지 못했을 뿐이다(由也는 升堂矣오 未入於室也니라”라고 하여 자로 를 위로해 주시네.자로는 공자의 제자 중 나이가 젤 많은 늦깎이지 만 훗날엔 항상 앞장서서,외로이 방랑하는 공자의 말고삐를 잡아주 던 격정의 사나이이네. 5년전 딱 이맘 때 도대체 합격을 기약할 수 없는 일종의 도피성 공 부에 매달리리기 시작하여 노심초사하던 나는 子路로부터 큰 동병상 련의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 나이 50에 겨우 마루에 오른 처지에 여러 벗들로부터 과분한 축하 와 격려를 받으니 공자에게 위로받던 자로의 심정이 딱 이랬을 것 같아 몸 둘 바를 모르겠네. 특히 벤처에서 벤치로 나동그라져 갈 곳 없어 할 때 한의대편입정보 를 구체적으로 알 게해준 김영주를 비롯하여 여러모로 격려와 위로 를 아끼지 않았던 여러 벗들에게 큰 빚을 졌네. 참으로 고마우이!! -[02/06-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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