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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안, 김세용 고맙다.
친구들, 1학년때 3반(담임 서 하석 선생님), 2학년때 8반(담임 김 석중 선생님), 3학년때 9반(담임 한 하수 선생님) 이었던 윤 경욱이네. 가끔 방명록에 들러서 친구들 동정을 살피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기는 실로 오래간만이네. 고마운 친구들 한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이 글을 쓰네. 나는 23일 금요일에 Business Meeting 이 있어 광주에 내려 갔었네. 회의 도중에 오른쪽 배에 심하게 통증이 와 급성 맹장인 걸로 생각하고 화정동 장문외과 강행안 원장을 찾았네. 강행안 원장은 냉철하고 신중한 진단으로 하남 성심 병원 비뇨기과 김세용 박사와 통화를 거듭하면서 '요로결석' 인걸로 판단하고 통증 관리를 해 주었네. 정말이지 내 생전 그런 통증 처음 이었네. 그냥 도끼로 배 한쪽을 찍어내고 싶더구만.... 그날, 강행안 원장 병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바로 다음 토요일 아침에 하남성심 병원 김세용 박사를 찾았네. 김세용 박사는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임에도 반갑게 맞이 해주면서 직접 모든 검사와 조치를 서둘러 해주었네. 검사결과 요로에 있던 돌덩어리가 방광에 내려와 있다는 거네. 무슨 요런 못된것이 있나 모르것네. 사람 몸에 돌덩이가 굴러다니다니.... 어떤 친구는 내가 기러기 아빠라서 그런다나.... 소위 말하는 고승들의 사리에 해당 된다나.... ( 내 생각이 아님 ) 고마운 친구들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무사히 서울로 돌아 왔네. 서울와서 이렇게 생각해보니, 고마운 친구들이 없었다면 얼마나 고생하고 위험한 지경에 처 했을꼬 생각하니 정말이지 이 글을 써서 여러 친구들 한테 알리고 싶었네. 행안아, 세용아 고맙다. 여러 친구들도 건강관리 잘하고 주변의 친구들 돕고 살게나. 복 많이 받을거네. 한 2년만 있으면 나이 50 이네. 완숙한 인생을 위하여 건강관리, 친구관리 잘 하게나. 윤 경욱  이광열: 경욱이 고생깨나 했구나. 나도 한 3년전에 한쪽 옆구리에 사리를 넣고 다니다가 새벽에 한 2시간정도 죽을정도로 고생한 적이 있다. 나중에 방 광으로 내려온 뒤로 살 것 같더라. 나중에 또 발생할 수 있스니 항상 조 심해라. 광주왔슬때 얼굴이나 한번 봤스면 좋았슬텐데, 항상 몸 조심해 라.... -[04/29-11:45]- 신재형: 워낙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니까 몸 놀림을 무겁게 하라고 몇 개 넣어준 게 아니겠는가. 고통은 심하지만 죽을 병은 아닌 걸로 알고 있네만... 우리 배민영 원장을 찾아가 보게나. 돌 찾아내는 데는 도사니까. -[04/29-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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