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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나이 들음,그 원숙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김 원장, 반갑네 그랴. 항상 나눔의 현장에는 김 원장이 있어 보기가 좋다. 장 마담 선생님은 2학년때 내 담임이셨지. 열정이 많으신 분이야. 이렇게 테니스모임친구들을통해 뵙게 되니 이또한 고마운 일이 아닌가 싶다. 전국각지에서 많은 수는 아니지만 한곳에 모여 보람된 5월을 보낸것 같구만. 내가 기억하기로도 동기모임중에서 테니스 모임이 가장 역사가 깊고 끈끈한 유대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애. 이는 김 원장얘기대로 나이들어가면서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모임이라서 그런것 같고 특히 김 원장의 초기부터의 봉사가 아직까지 빛이 나는 그런 모임이야. 여기도 한번 오지 그러나.............. 작년엔 임 병호가족이 여기를 들려갔고, 올해는 광주의 조 규용이 부부가 오늘오기로 되어 있어. 지금이 여기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이니깐 꼭 12시간후에 더불린 공항으로 도착할 조 규용부부를 생각하니 모든 동창들을 만나는 기분으로 설레이구만 그랴. 아뭏튼 모든 동창을 만난다는 기분으로 조 규용이 부부를 최대한 많은 곳으로 안내하고 많이 느끼고 가게 해 줌세. 어느누구라도 유럽여행의 기회가 있으면 아일랜드도 사알짝 들려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최근의 내 모습을 보고싶은사람이 있을까봐 사진을 첨부한다. 바람의 나라 아일랜드에서 서 경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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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2007-05-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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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의 그리움이 갈매기로 하여금 구름이 되게 하였다. 기꺼운 듯 푸른 바다의 이름으로 흰 날개를 하늘에 묻어 보내어 이제 파도도 빛나는 가슴도 구름을 따라 먼 나라로 흘렀다. 그리하여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날아 오르는 자랑이었다.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천상병님의 갈매기 라는 詩 인데 멀리 이국에서 고생하는 서총무한테 어울리는거 같어. 건강히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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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07-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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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김영곤 님 , 영곤아 반갑다. 출국전 네 병원에 들린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버얼써 4년 반을 훌쩍 보내버렸으니. 정말이지 나이숫자만큼의 속도로 시간이 흘러버리는 것을 느낀다. 네가 보낸 詩에 있듯이 사진을 확대해서 왼쪽 상단을 자세히 보면 구름과의 경계선에 갈매기가 날고 있단다. 그 갈매기는 푸른 바다와 내가 서 있는 절벽에 부서지는 파도위와 바람에 실은 요트사이를 넘나들고 있더구나. 거기에 사랑하는 아내와 바람을 이기며 세월만큼의 무게로 서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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