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불우 환우를  위한 자선음악회

2010 서울아르페지오 기타연주회
주최: 서울아르페지오 클래식기타 동호회
후원: 건국대학교병원
장소: 건국대학교 대강당
일시: 2010년 12월 1일(수)  오후 7시


[초대의 글]

안녕하세요?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 기타동호회 회장 심찬섭입니다.
학창시절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클래식 기타 합주단을 창단하여 
음악활동을 하다가  사회에 나와서는 뜻을 같이하는 기타 합주단 
후배들과 함께 동호회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과 클래식 기타 연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멜로디와 리듬과 화음을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완전한 악기로
음색 표현을 아주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베에토벤이 기타를‘작은 오케스트라’로 
비유 했고, 마스네는 “기타는 현악기 중에서 가장 완전한 악기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색과 독특한 매력 때문에 클래식 기타에 한번 빠지게
되면 평생 잊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번 연주회는 병마와 힘들게 투병 중인 건국대학교병원 불우 환우를 위해 
저희 동호회가 준비한 자리입니다. 

 힘들고 지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에 소중한 분들을
초대하여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중요 무형문화재 지순자 가야금 명인의 연주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부디 귀한 시간 내주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2010 년 12월  1일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기타 동호회 회장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 소장    심  찬 섭


[Program]

Guitar Duet ( 심찬섭, 이명선)

  밤과 꿈( Nacht und Traume) - F. Schubert
  월광 (Moon Light) - F. Sor

Guitar Solo  ( 고의석) 
  
  물과 포도주 (Aqua e vinho)  - E. Gismonti 
  행복 ( Felicidade ) - A. Carlos Jobim  arr. Roland Dyens 
  판당고 (Fandango) - J. Rodrigo 
   
Guitar Duet ( 기타레타 듀오- 정면,홍은영)
     
  로드리고 아랑후에즈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 - J. Rodrigo  
  쇼팽 월츠 (Valse  No. 10 in b minor Op. 69 no. 2)  - F. Chopin 

Guitar Trio (서울아르페지오 기타트리오 -고정석, 나승수,이규현) 

   더 엔터테이너 (The Entertainer -영화 The Sting 주제곡) - Scott Joplin
   하얀 연인들 (13 Jour en France) - Francis Lai
   흑인 오르페의 노래 (La Chanson D'Orphee) - Luis Bonfa

Intermission
 
Guitar Duet (나승수, 김인주)

 우울한 사랑 (Love is Blue) - Andre Popp
 세레나데 No.1 (Serenade No.1 Op.96-1) - F. Carulli
     Largo; Allegro 
     Larghetto
     Finale

가야금 독주 (지순자(수임당))

     흥(興) - 성금연

가야금, 기타 이중주 ( 지순자(수임당),고정석)
 
     라 스파뇨라 (La Spagnola) - Vincenzo Chiari
     돌아오라 쏘렌토로 ( Torna a Surriento) - E. de Curtis  

Guitar Quartet - 서울기타 콰르텟( 김재학,김인주,한형일,이명선)
   세비아 (Sevilla) - Isaac Albeniz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from The Mission (1986))
   허무한 인생 (Spanish Dance No.1-La vida breve) -Manuel de Falla 

 
[프 로 필]

이종석 선생님(고문)
     일본 동경에서 미소부찌 고고로 기타 사사
     기타협회 부회장 역임
     전남대학교 고전기타반 지도 
     조선대학교 고전기타반 지도 
     광주 기타합주단 지도
     한국 기타 음악상 수상
     현 한국 기타협회 고문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기타 동호회 고문 
        

강우식 선생님(고문) 
    의학 박사
    Sophocles Papas 기타 사사 
    독일문화원과 Sigfried Behrend 연주회 개최
    6,7,8대 한국기타협회 회장 역임
    월남 붕따우 기타 만돌린 합주단 창단
    현 한국 기타협회 고문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기타 동호회 고문


심찬섭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창단
      서울 아르페지오 클래식기타 동호회 회장
      순천향대학교병원 병원장 역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화기내과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 소장 


지순자(수임당)
     서라벌예술대학교 음악과 졸업
     성금연, 지영희, 박초월 선생 사사
     대한민속예술상 수석상(국무총리상) 수상
     UCLA국제음악제 참가
     성금연 가야금산조 전바탕 등 다수 음반 발매
     KBS 국악관현악단,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등과 협연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해외 초청공연 다수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
     지영희 민속음악 연구회 회장
     수임당 가락타기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강

고의석
    경원대학교 음학대학 졸업
    대전일보 콩클1위,한국기타협회 콩클1위, 도쿄 국제 기타 콩클 파이날
    KBS TV  클래식 오디세이 출연
    The Brilliant Guitarists 음반 녹음
    서울 신포니에타, 경원 필하모닉, 프라임 필하모닉등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수회의 독주회, 바이올린,성악,베이스등과 2중주 및 실내악 활동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히 활동


기타레타 듀오(Guitarretta Duo) - 정면 , 홍 은영

    2004년에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중인  아마추어 기타 앙상블로
    로렌조 미켈리 내한연주회에 우정 출연, 
    쇼팽 200주년 기념연주회( 파주 헤이리, 광주)등 다수의 초청연주회에 참여

정면
      고려대학교 고전기타반 
      건축사 , 건축설계사무소 대표이사
      기타레타 듀오로 연주회 다수 출연

홍은영
      고려대학교 고전기타반 
      철학박사 ,고려대철학연구소 연구교수
       기타레타 듀오로 연주회 다수 출연

서울기타콰르텟 - 김재학, 김인주, 한형일, 이명선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기타4중주단 
      서울과 지방에서 매년 30회 이상공연, 제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에서 1위 입상
      기타곡은 물론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편곡 연주. 
      4개의 방위,Tango de Piazzola 음반 발매
 
김재학 
      평택대학교 졸업, 피바디 음대에서 석사 및 연주자 과정 
      미국과 한국에서 수회의 독주회, 
      평택대 강사와 한세대 겸임교수 역임
      현재 한세대 출강, 한국 기타협회이사
 
김인주 
     평택 대학교 졸업, 스페인 Santiago de Compstela Real Conservatorio 최고 
     교수 및 연주가 학위취득 .독주, 중주, 편곡 등 다양한 음악활동
     추계예술대학교 콘서리바토리 강사 역임
     현재 평택대 강사, 한국기타협회 이사

한형일 
      평택 대학교 졸업, 경원대 대학원 클래식 기타로 석사
      Spain Ministerio De Educacion에서 Diploma과 Superior을 인정
      대전일보, 레냐니 기타콩쿠르 입상,
      현재 평택대, 신흥대 출강 , 한국 기타협회 이사


이명선 
      평택대학교 졸업 ,독일 아헨(쾰른) 음악대학 클래식기타 연주자 석사과정(Diplom) 졸업
      한독 연합 레니아니(Legnani) 기타 콩쿨,Bach 기타 콩쿨 1등
      대전 일보 클래식  기타 콩쿨 입상. 평택대 강사역임 
      La Flutar Solisti 멤버, 야카샤(Jakascha) 밴드 멤버활동중
       현재 한국 기타협회 이사

고정석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6기
        고정석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소프라노 최훈녀 독창회 기타 반주
        서울 아르페지오 기타 연주회   
  
나승수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9기
        나승수 비뇨기과의원 원장
        82년 전국 대학생 음악경연대회 합주부분 대상
        나승수 기타 독주회
        서울 아르페지오 기타 연주회 
                  
이규현 
        전남대 클래식 기타반 14기
        고양시 덕양구 이내과 의원 원장
        서울 아르페지오 기타 연주회 


[곡목 해설]

밤과 꿈( Nacht und Traume) - F. Schubert

슈베르트 가곡인 '밤과 꿈 (Nacht und Traume)'은 
그 제목이나 가사처럼 꿈꾸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로 인해 
첼로나 기타 2중주로 많이 연주된다. 
밤의 분위기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조용히 흐르고, 달콤한 꿈과 같은 조용한 
상념이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된다. 

월광 (Moon light) - F. Sor

원곡인 소르의 연습곡 Op.35 No.22에 멜로디를 더하여 
기타2중주로 만든곡으로 달빛처럼 고요히 흐르는 느낌을 주는 대중적인 곡이다.
연습곡 독주로도 많이 연주되며 이중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물과 포도주 (Aqua e vinho)  - E. Gismonti

지스몬티는 재즈와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폭 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브라질의 연주자이자 작곡자이다. 물과 포도주는 지스몬티가
1972년에 발표한 앨범에 수록된 것인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곡은 단순함과 복잡함을 대변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는데 느리고
슬픈 멜로디가 심금을 울린다. 

행복 (Felicidade) - A. Carlos Jobim  arr. Roland Dyens 

보사노바(Bossa Nova)는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물결", "신조류"를 뜻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1950년대 말 
브라질의 음악과 영화 등 예술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일어났던 새로운 움직임을 뜻했지만 곧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1959년 발표 영화음악 앨범 "흑인 오르페우스"에 수록된 " Felicidade"는 카니발의 
삼바를 새로운 보사노바 스타일로 대체한 전형적인 예이다. A. Carlos Jobim 작곡의 Felicidade는 천재 
기타리스트 Roland Dyens이 기타 독주곡으로 편곡하여 기타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곡이다.



판당고 (Fandango) - J. Rodrigo 

이 곡은 원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한 스페인 무용 중에서 대표적인 고전
무곡의 한 형식에 속한다. 원래 3박자 무곡이지만 2박자를 하나로 묶어서
그 첫 박에 악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판당고의 기본 패턴이다. 로드리고의 프레이즈는
항상 스페인의 곡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런 프레이즈와 클라이막스의 유도가
눈부시다는 점이다. 그러한 절정으로 이끌어 가는 전개부는 명암, 레가토, 스타카도,
템포변경 등의 미묘한 기술이 나온다. 중간부에 조바꿈되어 D장조 부터는 환희에 찬
노래가 나타나며 후반 6연음부는 이 곡의 모든 것이 나타내지는 가장 화려한 전개가
펼쳐진다. 후분부는 모티브의 순환으로 조용하며 침착한 종결을 보인다.



쇼팽 왈츠(Waltz, Valse) - NO. 10 in b minor Op. 69 no. 2 - F.Chopin

이 곡은 쇼팽이 파리로 떠나기 전, 폴란드에 살고 있던 시기인 1829년의 작품이다. 
그런 연유로 이 왈츠 곡은 쇼팽이 프랑스에서 작곡한 후기의 왈츠보다는 오히려 
당시에 조국 폴란드에서 몰두했던 민속 무곡인 마주르카에 더 가까운 특색을 띠고 있다. 
그런  중에도 애수를 담아내고 있는 서정적인 선율은 쇼팽의 곡임을 넌지시 알리고 있다.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왈츠 곡은 그 안에 다시 3개의 작은 왈츠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왈츠는 개성이 매우 뚜렷하다. 이러한 특성은 오묘하게도 
전체적인 조화 속에서 아름답게 마무리되고 있어서 ‘쇼팽의 젊은 시절 분위기가 녹아 있는 듯 솔직한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로드리고 아랑후에즈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 - J. Rodrigo

 1939년 로드리고는 <아랑후에즈 협주곡>을 썼다.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협주곡>은 
사인스 데 라 마사의 기타 독주로 1940년 12월 바르셀로나에서 초연됐다. 
오케스트라와 기타의 협연시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처음에는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연주회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아랑후에즈는 마드리드 남방 72km 정도에 
있는 18세기 부르봉왕가의 여름궁전이다. 나폴레옹 이전의 마지막 두 왕들이 살던 시대를
 '아랑후에즈'의 생명 속에 다시 불러들이고자 한 것이 이 곡의 의도다. 
<아랑후에즈 협주곡>이 지닌 최대 강점은 스페인 민족유산을 음악으로 멋지게 
그려냈다는데 있다. 스페인에서 널리 사용되는 악기인 기타를 사용해 지중해 생활의 
색깔, 분위기, 멜로디를 살려내었다. 그 중 2악장 아다지오는 작곡가의 아내인 카르미가 
‘허니문의 행복을 담은 사랑의 노래’라고 했으며, 로드리고 자신은 ‘기타와 잉글리시 
호른이 나누는 애수의 대화’라고 칭했다. 잉글리시 호른의 애잔한 선율이 그리움과 
우수로 가득한 향수를 자아낸다. 
연주자인 기타레타 듀오의  기타 2중주 편곡으로 들려준다.



우울한 사랑(Love is Blue) - Andre Popp 

1968년 2월 24일자 빌보드 차트에는 기이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똑같은 제목의 노래가 무려 네 곡이나 차트 100위권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Love is Blue 가 바로 그 문제의 곡이었다. 제각기 다르게 해석
된 연주곡들과 노래들 중에서 특히 폴 모리아(Paul Mauriat)의 곡이 
가장 큰 인기였다. 이곡은 그 해 2월 차트 정상에 오른 후 5주간 왕좌를 
지킬 만큼 큰 힛트를 하였다. 



세레나데 No.1 (Serenade No.1 Op.96-1) - F. Carulli

 라단조의 대담하고 수사적인 서주로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후
장조로 점잖은 주제가 시작되어 여름 저녁의 세레나데 분위기를 풍긴 후
2대 기타의 효과적인 상호적인 연주로 흥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시실리아나의 2악장후  아르페지오풍의 피날레로 끝난다.


 더 엔터테이너 (The Entertainer -영화 The Sting 주제곡) - Scott Joplin

1870년대부터 시작된 랙타임은 왼손 반주가 경쾌한 화음을 연주하는 동안 오른손이 
당김음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랙타임의 왕`으로 불리는 흑인 작곡가 S.조플린은 `엔터테이너`를 비롯한 일련의 
랙타임 곡들을 영화 `스팅`에 수록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얀 연인들 (13 Jour en France) - Francis Lai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에서 열린 10회 동계올림픽 영상을 담은 다큐멘타리 
영화ost인데, 영화 자체보다 프란시스 레이의 음악으로 더 유명하다. 
원제인 "13 Jours En France"는 "프랑스에서의 13일"이라는 말로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하얀 연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다시 유행 했던곡으로 
여기서는 기타3중주로  들려준다.  작곡자  Francis Lai는 영화 "Love Story",
"Un Homme et Une Femme (남과 여)""Vivre pour vivre (파리의 정사)", 
"Les Uns et les Autres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La Lecon Particuliere 
(개인 교수)", "Emmanuelle", "Emmanuelle 2"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프랑스 
고전영화음악의 대부분은 Francis Lai가 작곡한 곡이다.

흑인 오르페의 노래(La Chanson D'Orphee , Manha de Carnaval) - Luis Bonfa

이 곡은 원래 브라질의 Samba 음악으로, 여성 보컬 Astrud Gilberto 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오래 전에 발표되었던 노래이다. 1959년 영화 흑인 올페(Orfeu Negro)의 
OST로 쓰인 후 지금까지도 수많은 영화에서  배경음악으로 애용되고 있는 곡이다. 
영화 '흑인 오르페'는 그리스 신화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 이야기의 무대를  
현대 브라질로 옮긴 영화이다.그 해 깐느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및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이 영화는 영화 못지않게 음악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영화음악은 브라질 음악을 처음으로 서구에 알린 역사적인 명반이다."
보사노바의 성전"으로 추앙받는 사운드트랙에는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루이즈본파,
조앙 지우베르투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1960년대 초반,세계를 보사노바 
열풍으로 이끌었던 음악가들이자 브라질음악을 세계화시킨 1세대들이다.





흥(興) - 성금연

'흥(興)'은 1965년 연주자인 지순자 명인의 모친 성금연에 의하여 작곡된 곡인데 
따스한 봄날 들에 나간 어린아이가 싱그러운 봄 풍경에 취해 흥이 나서 제멋대로 
몸짓하며 뛰노는 정경을 묘사한 곡으로, 어린아이의 구김없이 밝은 심성을 선율로
표현한 곡이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지순자 명인은 부친 경기 민속의 명인 지영희와 
모친 가야금의 명인 성금연의 대를 이어 가야금 연주로 우리 국악을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고 후진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야금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라 스파뇨라 (La Spagnola) - Vincenzo Chiari 
 
스파뇨라( Spagnola)는 '스페인의 아가씨'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훌륭하다 그 스파뇨라 아름다운 그 자태 
빛나는 그 얼굴에는 사랑의 웃음 찼다“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불리는 이탈리아 가곡으로 경쾌한 월츠 풍의 노래다.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와 가야금과 서양 악기인 기타와의 2중주로 신선한 시도이다.


돌아오라 쏘렌토로 ( Torna a Surriento) - E. de Curtis 

쿠르티스(Ernesto de Curtis)는 나폴리 태생의 가곡 작곡자이다. 작곡자의 형인
바티스타의 시로 작곡하여 1902년 피에디그로타의 가요제에서 발표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소렌토는 나폴리말로 수리엔토라고 하며 나폴리의 대안에 있는 반도의 
어항 이름이다. 그곳 풍경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떠나가는 애인에게 
“잊지 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나니 곧 돌아오라”고 노래하고 있다.
 


세비아 (Sevilla) - Isaac Albeniz

세비아는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된 플라멩고풍의 춤인데 알베니즈는 이것으로부터 
고유의 세련미를 이끌어 낸다, 세비야의 밝고 역동감 넘치는 림등에 민속 무곡인
<세빌랴나>에 의한 것으로 세비야의 화려한 축제날 정경을 그린 곡이다. 
주부(Main Section)에서는 플라멩고 리듬이 서정적인 선율을 강조하고 이와 선명하게 
대립되는 중간부에서는 래치타비브와 같은 멜로디가 옥타브로 연주된다.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from The Mission (1986))

The Mission중 Gabriel's Oboe는 영화음악의 거장  Ennio Morricone 대표적인 
작품으로 1986년 깐느 영화제에서는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음악적 특징이 잘 나타나는 [미션]은 특히 
오보에의 적극적인 활용, 화려한 현악기의 사용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영화의 표현력을 
높이고 있다.



허무한 인생 (Spanish Dance No.1-La vida breve) -Manuel de Falla 

 마뉴엘드 파야는 20세기초 스페인 최고의 작곡가이다, 그의 오페라 
<허무한 인생>은 1905년 마드리드 예술원이 주는 가극상을 받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거이 상연되지 않고 2막에 나오는 스페인 춤곡들만 독립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스페인 음악 프로그램에 오케스트라나 바이올린 독주, 기타 2중주 등으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