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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_______다.
무등산 등반 기념으로 우리 한번 놀자. 요령은 밑줄 부분에 단어 집어 넣기다. 무등산은 내게 ______(이)다. _______(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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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1-01-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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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똑같은 계급이다. 무등산은 본래 계급이 없기 때문이다. 하여 친구들이 대동 대동단결하여 꼭대기 까지 올라 가서 진정한 하늘을 보았을 것이다. 재밋당! 재형아 왕추위에 대단하다. 못가서 아쉬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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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11-0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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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어머님 자궁이다. 내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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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석
2011-0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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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 마음의 주인이다. 언제든지 부르면 지체없이 달려가야하기 때문이다. 무등산은 변치 않는 친구이다. 어제 친구 35명이 거기에 올랐는데, 다시 세보니 36명이었기 때문이다. 무등산은 대자연의 어머니이다. 따스한 햇볕도, 차가운 바람도, 포근한 구릉도, 달려가 기대는 나도 다 무등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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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
소회섭
2011-01-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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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은 내게 팔벌려 안아주는 어머니다. 아침이면 그 어꺠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저녁이면 그 실루엣따라 별이 빛났지. 타향에서 돌아오는 새벽, 야간열차 창밖으론 여전히 무등은 팔벌려 맞아주었고... 미당은 무등을 맏며느리같다고 했지만, 그는 무등에 관한한 이방인이었다. 무등은 어머니 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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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언
2011-0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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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인자한 어머이다. 말없이 바라보며 따스한 미소를 짓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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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탁
2011-01-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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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 첫사랑이다. 사랑하지만 품에 안을 수 없기때문이다. ----------------- 고향이 광주가 아니고, 그렇다고 광주에 특별한 가족적인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광주'가 그리고 '무등산'이 '착~'하고 달라붙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친구가 있고 내 청춘이 그곳에 있어 자주 접하다 보면 아마 1-2년쯤 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무등산은 내 연인이다 만나면 서로 꼭 끌어안고 떨어질 줄 모르기때문이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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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11-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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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교가 가사이다. 광주에 소재한 핵교치고 무등산 안들어간 교가가 없기 때문이다. ========================================== 그나저나 그날 무등산은 내게 가혹하리 만치 추웠다. 그리고 따스했다. 옛날에 올라갈때는 눈이 많이와 무릎까지 찬 기억이 있었는데 요번엔 스패치에 아이젠까정 채용해 괜찮았고 점심때 뜨거운 물을 가져가 사발면을 끓여 김밥에 먹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먹고 주변 정리 한답시고 잠깐 장갑을 벗는사이 맹추위가 손을 강타해 꽁꽁얼어버리는 통에 동상 걸린줄 알고 혼났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파오는데 오인택이 급히 손난로를 제공해줘 양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인택아 고맙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준비/시행해주신 강경탁 산악대장님과 위운량총무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한편의 드라마는 광주의 고향친구들이 그렇게 따뜻하게 반겨 주어서 더 더욱 따스했다. 칭구들아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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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래
2011-0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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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등산은 늘 정겨운 친구가 되어준다네~ 어릴 적엔 산수동 꼬두메 산비탈 집 마루에 앉아 저멀리 눈높이에 바라보이며 도란도란 얘기 나눴고~ ...... 커서는 언제고 생각하기만 하면 금세 다정히 내 곁에 다가와 주거든~~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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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ncool
2011-0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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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무등산이다. 무등산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든 어떤 의미이든 다른 표현으론 쪼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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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11-0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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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유수랑 재형이다. 안보이면 서운헝게. 왜 안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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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11-01-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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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들을 보니 우리 동기들 많이 늙었다. 뭔가 좀 참신한 게 팍팍 안 쓰여지나? 예를 들면 무등산은 내게 예쁜 친구 마누라다. 볼 때마다 매번 가슴이 뛰기 때문이다. 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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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1-01-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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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등산은 내게는 (무)등산이다. 이번에 내가 등산을 못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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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11-01-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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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니콜 키드만이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몇번이라도 품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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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봉
2011-01-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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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여인의 풍만한 젖가슴이다. 시도 때도 없이 온몸으로 그네를 섭렵하고 싶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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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1-02-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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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내게 '설날'이다. 언제나 우리를 반기시는 고향의 부모님 같아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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