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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나는 오늘 개미를 약 100마리 가량 죽였다. 부엌 씽크대 앞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얼른 주웠는데 쓰레기에 붙어, 그놈 쓰레기에 붙어 삶의 연장을 꿈꾸고 있는 아! 개미들, 얼른 100여마리는 될 것 같은 개미들 내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그 놈들이 죽어 있었다. 쓰레기에 붙어 하찮은 쓰레기에 붙어 생명을 꿈꾸는 그 놈들이 왜 그리 안쓰러운지 그 놈 개미들의 삶이 왜 그리 미운지.  김훈종: 개미1 : 후유~,난 장사하는 개밍께...!개미2 : 쓰레기가 정치판에만 있간디? 개미1 : (움찔~,힐끔~) 근디 어느쪽 쓰레기지?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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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봉
2008-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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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 멀~리 은하계에서 지구를 보면, 우리 인간들은 지구를 갉아먹는 상악질 해충들이제....지구 피를 쪼까 더 빨아묵을라고 빨대를 쳐박고 지그들끼리 대포를 쏴대감시롱 치고 박고 싸우고 난리를 치고 있당께....ㅎㅎㅎ 근디 말이여, 대부분 인간벌거지들은 지들이 우주만물의 영장인줄 알고 죽어가지만, 일부 극소수 몰지각(?)한 벌거지들만이 스스로 벌거지임을 깨닫고 가기도 한당께....재미난 글 잘 감상하고 가네...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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