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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안식처
마음이 울적할 때면 가고 싶은 곳이 있다. 그 곳에 가면 갖가지 모양을 한 저녁 노을도 볼 수 있고, 빨강, 노랑, 파랑 조형물 사이로 시원하게 물을 뿜는 분수도 볼 수 있다. 그 보다 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요사이... 구름 사이에 걸린 달무리진 모습도 코 끝을 스쳐 지나가는 살가운 바람도 바쁘게 사느라 잊고 살았다. 마음을 여니 바람에 흘러가는 먹장 구름이 소슬바람에 흩날리는 가랑잎이 그렇게 이쁜 줄 몰랐다. 세상엔 아름다움으로 가득한데 닫친 마음 때문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리라... 행복과 불행, 미움과 그리움 모두 내 맘속에 있는데, 그 걸 갈라놓는 것은 또 무엇이냐~? 그립다... 작은 행복에도 눈물겨워 하던 그 시절이.. 작은 사랑에도 애틋함을 느끼던 그 시절이... 피에쑤 : 가슴을 뜨겁게 달구며 위세등등하던 여름도 계절 앞에선 초라해진 모습으로 또 멋진 내일을 기약하며 떠날 준비를 하는군요. 지나간 시간은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듯이 또 돌아오는 가을은 우리에게 어떤 추억을 남길런지요... 좋은 계절, 좋은 주말 멋진 계획 세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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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06-1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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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자. 요즘은 문학게시판에 얼굴 안보이더라. 얼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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