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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rway to Heaven.
Stairway to Heaven. Susupark ’07. Sep.20 세상살이는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달동네의 오르내리기 힘든 계단이 있는 가 하면 남해의 108층 다랑이(논), 중국의 운남성이나 필리핀 이푸가오의 계단식 논은 온몸으로 자연과 마주서서 일궈낸 고된 생업이다. 암벽 루트에서도 흔히 마주치는 것은 발 한쪽 겨우 디딜 수 있는 천연적으로 생긴 계단이다. 주로 화강암의 바위에서 위나 옆으로 향한 흰색의 긴 계단 띠가 많이 발견된다. 마그마의 주성분은 90% 이상이 산소와 규소의 화합물인 규산염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의 마그마가 식으면 온도에 따라 마그마에 녹아 있던 광물들이 결정체로 굳는다. 이런 과정에서 마그마 속의 빈 공간에서 석영이 모이거나, 마그마가 식으면서 가스가 빠져나간 뒤 혹은 암석이 지각작용에 의해 뒤틀릴 때 생긴 빈 공간에 이산화규소(규석)를 포함하고 있는 지하수가 흘러 들어 침전된 것이 이들 흰색 암석 띠이다. 지하에서 생성된 화강암은 지면이 오랫동안 비바람과 얼음에 깎여 밖으로 드러나고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한 석영(규석)류는 암벽 위에 띠 형태로 돌출된다. 하늘로 향하는 계단에는 희망이 엿보인다. 날 선 벽으로 이루어진 암벽 등반에서 계단은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 수 있는 요철(hold)이 되거나 바위에서 확보하거나 쉴 수 있는 발 디딤 장소(stance)가 된다. 때론 종종 옆 루트로 트레버스 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기도 하고 점점이 정상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계단은 유토피아의 관문이기도 한다. 오르다 보면 구름 건너 지친 몸이 쉴 수 있는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게 되리라. 계단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신들의 통로였다. 계단에는 생명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에 의해 이중나선형 계단의 디엔에이(DNA) 정체가 드러나자 이를 떼내고, 붙이고, 복제하고, 증식하고, 재조합 하는 등 신이 창조했던 생명의 영역이 인간에 의해 넘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인간은 레드 제플린 노래 ‘stairway to heaven”처럼 천국의 계단까지 금으로 사려는 건 아닌지. Stairway to Heaven -Led Zeppelin There's a lady who's sure all that glitters is gold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When she gets there she knows If the stores are all closed With a word she can get what she came for Ooh, ooh,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빛나는 건 모두 금이라고 믿는 여인이 있었지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사려 합니다. 가게에 갔을 때 그녀는 알게 됐어 팻말과 함께 가게 문이 닫혀 있어도 그녀는 원했던 것을 얻을 수 있어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사려 합니다. There walks a lady we all know Who shines white light and wants to show How ev'rything still turns to gold And if you listen very hard The tune will come to you at last When all are one and one is all to be a rock and not to roll And she's buying a stairway to heaven. // 휘황찬란한 빛을 받고 싶어하는 한 여인이 걸어갑니다 어떻게 아직도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고 믿는 거지요 만약 당신이 귀 기울여 듣는다면 당신도 결국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모든 것이 하나가 되고 하나가 모든 것이 될 때 구르지 않는 단단한 바위가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사려 합니다//  ↑ 야후 블로그(무척산)의 자료  ↑ 함양 오봉산 태조길  ↑ 인수봉 '영'길  ↑ Gokyo Renzo Pass(Himal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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