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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You Drink? How?
How Do You Drink? How? 손석준교수(의과대학) 취해야만 해, 난 폭탄주를 즐겨, 밥은 굶어도 술은 못 굶지, 우린 삼배주로 시작하지, 기본이 삼차 아냐?, 난 건수가 생기길 기도해, 그까이꺼 대충 00깡 먹음 되지, 기냥 먹어, 주는 대로 받아 마셔? 우리나라 성인 남성은 약 1/3이 1주일에 3번 이상 술을 마시고, 2차 이상 가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는다. 차수 변경은 음주습관 중 가장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로 13%나 되는 사람들이 항상 3차 이상을 간다. 2차 이상 술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상대방의 강요로’ 등이다. 스스로 더 마시기 위해서도 가고, 정 때문에 가기 싫어도 가며, 마시기 싫을 때도 상대방의 강요가 있으면 거부를 하지 못한다. 따지고 보면 술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음주문화가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음주는 인간사회생활에서 제외될 수 없는 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술은 많은 경우에 사교적 소통과 인간관계를 증진시키는 촉매제가 될 뿐만 아니라 적당한 음주는 행동과 사고의 능동적 변화, 유쾌한 정서의 자극, 불안완화 등 약리 및 심리적 효과가 있고 심장기능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음주는 ‘술을 적절히 마시면 약이고 지나치면 독이다’라는 말처럼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즉, 지나친 음주는 간 질환, 위염과 위궤양, 식도·구강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과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손상을 초래함으로써 의료비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부담을 유발한다. 또한 알코올은 본인의 신체와 정신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건전한 음주습관을 갖고 과음을 피하는 것이 이러한 건강상 위해를 억제하고 조절하는데 필수적이다. 우리의 생활습관 속에 술이 깊숙이 들어 앉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술을 마시더라도 적정량을 넘겨서는 안 된다. 사실 적정음주량의 수준은 우리의 예상보다 매우 적은 양이다. 적당한 수준에서 그치려면 여성은 1-2잔, 남성은 3-4잔 만 마셔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키기가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 절주습관이 필요하며 각자의 주량을 알고 잘 지키는 자기절제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동료들의 도움도 꼭 필요하다. 올바른 음주법이란 음주로 인해 잃는 것을 최소로 하면서 얻는 것을 최대로 할 수 있는 정도의 음주법이다. 술의 위해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당량을 즐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 하다. 적당히! 적당히! 나 자신에게 적당히! 적당량의 음주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제안한 좋은 음주습관 10계명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주량을 지키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2.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는 절대 금한다 3. 빈속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4. 술을 되도록 천천히 마신다. 5.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 6. 원치 않을 때는 마시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현한다. 7. 매일 계속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8. 조금이라도 음주를 한 후에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 9.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낸다 10. 약을 복용하는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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