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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남 어때요!!
7월 강남 지역부 모임에서 결정됐던 야간 산행을 어제 (8월22일) 가졌다. 야간 산행이 너무 거창하면 걍 "저녁에 뒷산 오르기"로 하지뭐... 10명의 모인 친구들을 보면 강경탁(회계사), 곽영복(현대자동차 영업소장), 김시온(금천 세무서), 김필태(썬택 이사). 문윤주(회계사), 범희변(지역부장,경희한의원장), 이영규(정형외과), 정경렬(한국생산기술 연구원), 조성영(한국전력), 그리고 송파구 지역부장 조희석... 저녁 8시 경에 수서 전철역 입구에서 만나 대모산을 향해 출발.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 근데 앞장서는 문윤주 동문은 뭔 체력이 그리 좋디야,,, 등산으로 단련된 몸인지라 뒷사람들 헥헥대는줄도 모리고 강행군(?)을 하니.....아고 숨차..!!! 치악산 사다리 병창코스를 3시간만에 주파했다는 조성영 동문, 이 날을 위하여 얼마전에도 노고단까지 사전 훈련을 했다는데... 에고! 정상 10미터 지점에서 더이상 못가겠다고 벌러덩... 정상 부근인 헬기장에서 땀도 식힐겸 준비해온 샌드위치, 삼각김밥, 떡 등을 나누어 먹으니 저녁 등산도 할만 하다고 이구동성. 바람은 솔솔~~, 여기저기 풀벌레 소리에 그 동안 싸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 내려와 비좁은 호프집에서 씨원한 생맥주 한잔씩을 들이키니 와~ 정말 기분 쥑이네... 뒤늦게 정경렬 동문이 합류하여 분위기를 띄우고.. 다들 건강문제에 관심이 많은지라... 강경탁이는 양재천 걷기와 대모산 등산, 곽영복이는 마라톤 얘기할 때 눈이 반짝거리는 걸 보니 고수인것 같고, 이영규는 테니스와 골프가 수준급이라 하네. 성영이는 통풍기가 있어 술도 삼가하고 몸조심, 멀리서 조희석 동문이 찬조 출연하여 다음에는 송파구와 조인하자고 간곡히 부탁... 근데 어찌할거나.. 매주 금요일날 저녁은 등산하는걸로 못 박자고 하질 않나,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운동삼아 걸어서 갔다오자고 하질 않나.. 이 나이가 되면 다들 친구들 품이 그리운가 보이... 김시온이 회계사 시험 합격하면 축하기념으로 만나자고 약속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강주완: 강남지역부의 야간산행 부럽습니다. 그날 저도 동참하려고 탁상일기에 메모를 해놓기는 했는데 다른 일 때문에 참석치 못해 아쉽군요. 모쪼록 새 롭게 시도하는 산행이 계속되어 건강과 우정, 두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기회에는 참석토록 노력하겠습니다 -[08/26-1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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