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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교정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
재경 광주일고 기별 테니스대회(24일, 일)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육군사관학교 교정은 봄을 느끼는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작고 예쁜 꽃잎들이 어깨 위에 떨어지고, 육사 여자 생도에게 경례를 하면서 고함을 지르는 남자 후배 생도들의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은 것도 상큼했습니다. 육사 테니스코트에 모여 기별로 시합을 하고 있는 동문들을 보면서 나이가 들고 있음을 실감하고 신평근, 김석준, 조양수, 길영규, 문병렬, 문승석, 정용정 동문 등 테니스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그 부인들의 밝은 모습도 보고 왔습니다. 결과는 준우승(혼성팀에게 석패해 실질적인 우승이며, 그래서 우승기는 차지함)입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운동이다 보니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같다는 신평근 동문의 말 속에서 5월 22일 봄철 체육대회에도 부인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봤습니다. 동문회에서 주는 격려금도 전달하고 5월 22일 체육대회에 부부 동반으로 모두 참석하겠다는 약속도 받아 왔습니다. 요즘 이 총무는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5월 22일(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목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재경 광주일고 51회 동문 체육대회의 점심 문제입니다. 예전과 달리 신목고에선 식당을 운영할 수 없어 점심을 마련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비용 문제도 있고 고민 중입니다. 좋은 의견 있으면 제안바랍니다. 각 자 도시락을 싸와서 나눠 먹자는 그런 아이디어는 사절합니다. 그건 굶자는 얘기니까...... 4월 28일(목) 2호선 교대역 근처 구들장 식당(T. 3473-2323)에서 총무단(손호상, 정경연, 정해건) 모임을 갖습니다. 안건은 체육대회 관련 입니다. 그동안 지역부장과 총무들의 모임을 가졌는데 줄기차게 참석하지 않은 지역부장들께서는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지역부별로 5월 7일까지 체육대회에 참석할 동문들을 파악합니다. 동문들께서는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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