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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곤 보아라
친구 동곤아 고맙다. 광주일고 51회 동문회 총무를 맡고서 벌써 2년째. 친구들의 도움으로 별 대과없이 총무 역할을 한 것 같다. 동문회 총무를 맡을 때는 모르고 했는데 2006년 내년에 있을 홈커밍데이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회의와 친구들의 조언을 거쳐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홈커밍데이 기금을 걷기 시작했다. 1구좌는 일십만원, 기본구좌는 5구좌로 결정하고(물론 5구좌를 못낼 형편인 친구들은 2구좌든 3구좌든 자기 상황에 맞게 하는 거고) 기금을 갹출하고 있다. 최근 친구들에게 이와 관련한 편지를 발송했다. 그리고 날마다 점심시간에 가까운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하는 것이 일과가 돼버렸다. 반갑게도 최초로 민동곤 기금 50만원이 찍혀 있는 거다. 동곤아 고맙다. 니가 재경 동문 중에서 맨 처음으로 기금을 낸 것이다. 엊그제는 영국 아일랜드에서 밤늦게 서경석 전 총무가 전화를 걸어와 입금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 한다. 비록 영국에 있지만 자기도 보태겠다는 거다. 동곤아 이왕이면 오는 12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의 샹제리제뷔페 식당에서 열리는 광주일고 51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밤 행사에도 꼭 참석해 다오. 그날 자기 밥값(회비)은 내야 한다. 동곤아 감기 조심해라. 총무 손 호 상 씀(011-298-2138) 기금 입금계좌번호는 국민은행 347-24-0065-054 예금주는 손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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