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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현군이 투병중이다
우리 친구 신동현이가 많이 아프다. 암이다. 여러군데로 퍼져 치료가 힘들다. 사흘전부터 갑자기 병세가 위중해졌다. 병원에서는 절망적이라고 하고.. 그렇지만 기대한다. 지금 초등 6학년인 동현이 아들이 대학교 아니 고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만이라도 버텨주라고. 오늘 정신이 많이 돌아왔다.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급작스럽게 몇 친구들에게 연락바란다는 문자를 남겼다. 웬일인지 친구들이 보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 친구들이 우르르가니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정작 위중함을 잘 모르는 본인은 투병의지도 강하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 시간되는대로 동현이 찾아가 힘내라고 응원해 주기 바란다. 나처럼 동현이도 친구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열렬한 응원이 필요하다. 동현이는 현재 서울시립 서북병원 본관 2511호실에 있다. 응암동이라 찾아가기 힘들까 걱정이 된다. 혹시 통화될지도 몰라 동현이 전화번호도 남긴다. 010-5450-7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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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10-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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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동현이 힘내라. 내일(8일) 저녁 7시에 위문갈란다. 같이 갈 수 있는 동문은 연락 주세요. 010-5572-05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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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09-10-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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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병문안가면서 김 종권이가 전화주었다. 여러 친구들에게 알릴 수있도록 홈피에 올려 달란다. 마침 밖에 있어 처지가 그렇지 못 함을 알리고 오광열회장에게 부탁한 바 있다. 오 회장께서는 곧바로 전 동문들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압니다. 우리 다 같이 힘들게 투병중인 신 동현군을 위해 힘내라고 기도합시다. 동현아 힘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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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9-10-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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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희고 맘 선하고 잘 생긴 동현아,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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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
소회섭
2009-10-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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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않아도 동현이 생각을 했는데, 아프다고 해서 깜짝놀랐다. 건강을 회복하기를 위해 기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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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래
2009-10-0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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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위중함을 잘 모르는 본인은 투병의지도 강하다' 종권이 얘기처럼 힘을 내어 이겨내도록 내일 가보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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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2009-10-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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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현 박사는 SK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몇 년 전에 통화했던 적이 있다. 맘이 착하디 착했는디... 부디 일어서기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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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09-10-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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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광열 회장님, 윤병하군이랑 다녀왔네. 갈 사람들은 모아서 하루라도 빨리 다녀들 오시게나. 觀自在菩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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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건
2009-10-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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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9 별세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아산병원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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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09-10-1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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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아, 어제 너를 보고 그게 마지막이었구나. "우리 동현이 어떡하냐."시던 네 어머님 눈물이 내 가슴을 후빈다. 가거라. 그냥 훌훌 털고 가거라. 슬픔은 살아남은 자들의 것이거늘. 이승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가벼운 날개짓으로 훠이 훠이 후어이 날아 가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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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2009-10-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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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좋은 가을 날에 .. 가슴이 막히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는(토) 저녁(8시쯤 ) 조문계획입니다. 잘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고인의 그동안의 삶을 소개해주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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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항쉬범
2009-10-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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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사람들께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우리 친구들아 우리 앞에 어떤 산(질병, 뒤엉킨 인간관계, 사업, 자녀문제....)이 가로 막을 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향해 그 산을 허물자. 문제는 해결된다. 동현이의 못다한 삶은 산자의 몫이다. 친구들아 더욱 강건하자. 오늘도 힘내서 잘 살자~~화이팅!!!! 이 글을 읽으며 우리 친구들께 참으로 감사한다. 5반 탁영진 ..항쉬범!!!(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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