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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인사
51회 박기성이 비어클럽을 열었습니다. 주모는 아내 이미례감독입니다. 그녀는 두 여성산악인의 우정과 갈등을 그리는 영화 <안나푸르나>를 준비하며 술집을 차린 것입니다. 내부는 산그림과 사진, 영화포스터로 꾸몄습니다. 산 넘어 서쪽 역마을 모퉁 오지랖 너른 주모 샌님 서방 저자거리 히말라야 나비의 꿈 술은 소주, 맥주, 호프, 막걸리입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안주는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들… 겨울에는 벌교꼬막, 봄에는 새조개 샤브샤브, 여름에는 돌미나리에 무친 낙지 강회, 가을에는 전어회 무침 등입니다. 북한산을 등산할 때 하산길을 불광동으로 잡으면 오기 쉽습니다. 북한산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6호선 독바위역에서 세 정거장, 응암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지하에서 땅 위로 나오는 순간 정면에 보이는 신호등 다음 신호등께에서 두리번거리면 보입니다. 상호는 비어클럽, 전화는 384-7469, 박기성 011-9143-8848, 이미례 016-215-8848입니다.  이영목: 인자사 봤네. 벌교꼬막 그 쫄깃헌 것도 있네. 성업해라. -[03/08-18:51]- 배민영: 박기성 늦게나마 개업을 축하한다.처음 시작할때의 설레임은 누구에게나 성공의 가능성이 있기에 .두부부가 같은 직장에서 호흡하며 삶을 가꾸어가는 모습이 오지를 오르는 두부부산악인처럼 아름다워보인다 -[04/2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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