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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쓸리레터 프롬 두바이
나라 하나 - 튀니지아 튀니지아의 수도 튀니스는 이태리 시칠리아섬 건너편 북아프리카의 해안 도시이다. 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지역 보험사들의 Conference 가 3일간 진행되었다.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튀니지아는 알제리아와 분리되어 일찌감치 자치권을 얻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튀니지아의 휴양지인 하마멧과 제르바를 즐겨 찾는다. 사람들은 소박한 편이며, 기후는 지중해의 영향으로 뜨거운 여름철을 제외하고 대체로 온난하다. 튀니스에 오면 잠시 짬을 내어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시디부사이드 언덕 마을로 가서 흰색과 하늘색으로만 단장한 나즈막한 집들과 작은 골목길을 걷는다. 쟈스민 꽃을 1튀니지디나르(천원)에 사서 귀에다 꽃고 향기를 느껴본다. 시장하면 도너츠,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잠시 쉬고 싶으면 카페에 앉아서 민트차를 마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 좋다. 하마멧은 튀니스에서 승용차로 45분 걸리는 호텔 가득한 휴양도시이다. 해변 산책, 스파에서의 맛사지가 기다리고 있고 그리고 시골스러운 골프장이 가까이에 있다. 나라 둘 - 요르단 요르단은 관광 수입이 중요하다. 여러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암만은 이스라엘과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낀 내룩국가 요르단의 수도이다. 재무부장관을 역임한 70세의 보험회사 사장은 한국-요르단친선협회를 이끈 바 있다. 한국인이 450명 살고 있으며, 그 중 선교사가 100명이라고 한다. 페트라는 암만에서 남쪽으로 세시간 달려 만나게 되는 고대 도시이다. 협곡을 통과해 들어가면 먼저 무덤들을 만나고 그 다음에 공연장과 시장터가 나온다. 사우디에서 건너온 나바테人 들은 도시의 중앙에 바위산 측면을 파서 만든 왕의 2층 짜리 거대한 무덤(인디아나 존스 3 '성배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건물)을 건설하였고, 그 주변의 바위산에 귀족들과 주민들의 소박한 무덤이 있다. 2천년 전 당시 인구 5만이었으며, 동양과 서양의 무역로를 잇는 통로였으며, 통행세가 주 수입원이었다. 사해(Dead Sea)에 가면 호텔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짠물에 몸을 띄운다. 검은 진흙을 몸에 발라주는 값이 1요르단디나르(2천원)이다. 호수 건너편이 이스라엘이다. 유목하는 베두인들은 도시에 나가 살기를 거부한다. 추운 겨울에는 정부가 조성한 마을로 들어가 텅빈 건물속에서 창문을 천으로 가리고 잠시 기거하다가 날씨가 풀리면 다시 자신들의 생활의 터전인 사막으로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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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05-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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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하석이가 보낸 소식을 받으니 새삼 세상이 가깝게 느껴진다. 튀니스에서 귀에다 자스민 꽃을 꽂고,민트차를 마신다! 진짜 튄다. 튀니지아 그 나라. 한땐 로마랑 패권을 결웠다지? 요르단 사해에서 짠물에 몸을 띄워봤어? 느낌은 어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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