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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인 한마당의 광주
10월 25일 토요일 교대역 2시 바쁜 와중에도 일고인 한마당이라는 행사를 위해 재경회장이라는 의무감, 재경 총동창회에서의 51회의 눈치, 또 광주 친구를 보러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61회가 마련해준 버스에 선후배들과 함께 맥주 때문에 휴게소에 몇번 들르더니 어둑해질 무렵 광주에 도착 했다.. 61회 전야제 장소인 상무지구에서 내렸다. 전화 통화 한 친구와 함께 새벽 3시가 넘어 음주가무와 함께 외박을 하고 잠깐 눈부치고 나는 먼저 행사장으로 향했다. 성대한 준비에 10여년전 기억이 가물하다. 우리도 이랬던가. 정말 화려하고 잘 준비 한듯한 행사는 뒷전이고 친구들과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광주에서 준비한 음식도 다양하고 맛있고 풍부하다. 많은 이야기와 광주 친구들의 환대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재경회장으로서 활동이 헛되지 않았음에 힘을 얻는다. 많은 친구들의 격려에 감사하다. 처음 출발 할때의 마음가짐이 다소 형식적인 참가에 조금이라도 비중이 있었다면 이렇게 참가함으로서 얻는 기쁨을 훨씬 많이 느끼는 행복한 하루 였다. 다음에는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많이 참가하여 더 많이 느꼈으면 한다. 친구가 있어, 추억이 있어, 마음이 남아 있는 광주, 정말 따뜻함에 감사하다. 반가웠다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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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성
2008-10-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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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사람은 만난다는 얘기가 실감나는 이야기..... 1년에 한번있는 행사 1박2일 모임(올해는 순천)이 날짜가 겹쳐 일고인 한마당을 선택했다. 올라올때 5시에 출발하는 주최기수 61회 차량으로 올라오려다 4시출발하는 53회 홈커밍 행사 차량을 타고 올라 왔다. 올라 오면서 정읍 휴게소에서 들르고 천안휴게소에서 쉬기로 했다.그런데 여산 휴게소 쯤 한명이 화장실 가자고 하여 예정에 없던 이인 휴게소에 들렀다.그러자 어둑 해 식사를 하자고 해 휴게소 식당에서 식사를 기다리는 중 고개를 드니 순천 행사를 마치고 온 친구를 1년만에 만나는 일이 있었다..시간도 장소도 예정에 없었기 때문에 정날 드문 인연이다.여기서라도 만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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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2008-10-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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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광주, 내리락 오르락 하느라고 몸 고생했고, 중요모임 포기하고 일고한마당 오느라고 맘 고생했겠다. 그러나 그만큼 즐거웠다니 다행이다. 암튼 '자리'를 맡으믄 고생이야 그치? 그런 고생이 우리를 묶어주는 접착제이기에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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