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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이천희 인사드립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2009년 2월 20일 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천희입니다. 광주월례회는 통상 매월 21일 모이는데 이번달은 21일이 토요일이라 20일 모이게 되었는데, 이번 총회에서 영광스럽게도 51회 제13대회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워낙 총무 재임기긴이 길어 아직도 회장이리는 보직이 실감이 나지않고 총무보직이 더 익숙하게 다가옵니다만 새로운 각오로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00년 5월 고흥지점장으로 발령이난 김헌총무 후임으로 총무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와 동문들도 잘 모르고, 모임에 참석해도 조금은 어색헀던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타개하느데는 총무을 맡는게 최적의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총무직을 수락했던 것인데, 당초 목적을 초과달성하여 욕심많게도 9년동안이나 맡게 되었습니다. 오래 고인 물이 썩는다고 솔직히 생각해도 처음 시작할 당시의 각오와 의욕은 사라지고 매너리즘에 빠져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많이 무디어지고 나태해진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만둘 때도 되었다고 생각되어 사임코자 헀는데, 뜻밖에도 회장으로 선임되어 앞으로 2년 더 동창회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떤 동문에게 물러나 쉬고 싶은데 또 회장보임을 준다고 불평을 했더니 그동문은 내가 잘할 때까지 동창회활동을 하라는 동문들의 질책이니 열심히 하라고 하더구요. 이 말을 듣고보니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했지만 또다른 한편으론 그동안의 타성에 젖어 조금은 게을러졌던 지난날들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제8대 정입진회장부터 9대 김기세회장, 10대 이근욱회장, 11대 조운식회장, 12대 이광열회장에 이르기까지 5분의 회장님들을 보필하여 총무직을 수행해왔는데, 별다른 오점없이 무난히 보직을 마치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역대회장님들과 동창회활동에 애정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동창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총무직 수행중 겪었던 많은 일들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2006년 10월 모교 체육관에서 가졌던 졸업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네요. 이 행사를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준비과정에서부터 자신들의 업무가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활동에 임해주신 여러동문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가능했던 것인 바,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며,특히 우리 동창회를 창립하였던 초대회장으로 동창회 중요행사 준비위원장를 기꺼이 수행해주신 김용문동문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총무직을 수행하면서 가슴아팠던 아팠던 얘기 좀 하겠습니다. 먼저 동문들의 애경사때인데, 특히 상을 당한 동문들의 빈소에 문상갔을 때 조문오는 동문들의 모습들이 별로 보이지 않을 때는 정말 총무로서 쥐구멍을 찾아 들어가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총무로서 내역할에 대한 회의로 활동의욕 처참하게 꺾여지는 참담한 기분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아무리 상을 당한 동문이 모임에 자주 나오지 않았더라도 동문이기에 많이 참여해주시면 그동문도 감동을 받아 보다 열심히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회친구가 아니고 고교3년을 함께한 동창이니 따지지말고 기꺼이 참석하여 위로해 줄 수 잇는 넓은 가슴을 가져주길 부탁드립니다. 둘째, 동창회는 애정이 없으면 활성화가 어렵습니다.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유추해봐도 몇분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참여로 동창회가 유지되어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때로는 단지 5명이 월례회를 진행한 적도 있는데, 절망속에서도 이분들의 열성과 격려가 없었다면 저도 중간에 포기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창회는 이 열성석인 몇분들의 동창회가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동창회입니다. 가끔 나오다보면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어색해하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항상 따뜻하고 부담없는 친구들이 반겨주니까요. 바쁘시더라도 시간을 조금만 할애하여 참여해 주시면 회장단은 기꺼이 반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실 때, 위와같이 빈소에서 겪었던 총무의 참담함도 사라 질 것입니다. 이제 신임회장으로서 각오와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총무의 어려운 보임을 기꺼이 맡아주신 김헌총무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내게 물려줬던 보직을 되찾게 된 김헌총무와 호흡을 맞춰 그동안 장기총무로서 나태해졌던 마음을 추스리고 동창회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테니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우리동문들이 on-line보다는 off-line에 익숙하니 여러동문들을과의 전화접촉및 방문접촉을 강화할테니 부담스러워마시고 반갑게 맞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화 연락망조직 재구성을 위한 노력에 협조부탁드립니다. 식당에서만 하는 월례회에서 탈피하여, 최소 봄가을에 한번씩은 등산이나 야외로 나가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월례회때 최소한 2번에 한번씩은 참여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특히 1년에 한번 있는 가을체육대회와 년말송년회에 적극 참여부탁드립니다. 동문여러분들의 동정에 변화가 있을 때는 총무나 회장에게 바로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동문들의 애경사시 문자로만 통지하는 만큼 휴대폰번호 변경시 바로 알려주어야만 빠짐없이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연락을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피합시다. 총무를 장기간 맡다보니 감회가 깊어 회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보다는 과거회상이 길었습니다. 습관이된 총무같은 회장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단 연락처: 이천희회장 017-641-5114 김헌 총무 010-8800-9355 동창회 사무실 062-361-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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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09-02-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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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회장님, 김헌총무님 축하드립니다. 구구절절히 써 내려간 전임총무님의 애환을 읽어 보자니 하나부터 끝까정 틀린말씀이 하나도 없구료. 그동안 안나오고 소홀히 했을지언정 아무도 탓하지 않을터이니 동창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쑥스럽게 생각치 말고 모임에 참석해달라는 말씸. 가까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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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래
2009-02-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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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찌~잉하게 공감되네~~ ^*^ 따뜻한 마음들 모아 아름답게 가꾸어 가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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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운량
2009-03-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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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오래하길래 말뚝이 쇠말뚝이라서 빠지지 않아서 오래하는가 했더니 드디어 짐을 벗기는 한 것 같다마는... 또 다른 영광을 안았으니 축하하고... 봉사하는 그 아름다움은 언젠가는 보답이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더 축하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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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2009-03-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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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희 친구 회장님으로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하네... 미리 알았더라면 전화라도 해줬어야 하는데 미안하구먼 ...시골에 묻혀 살다보니 그렇게 된것을 이해하소 ...동문회에 참석한지가 하도 오래되어 이젠 참석하기가 좀 서먹거리겠다는 생각이드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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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2009-03-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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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9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회장이 될것으로 믿네 .김헌 총무님과 더불어. 순수한 열정이 동창회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것으로 확신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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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2009-03-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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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방문했는데 그대 이름이 보이네. 이문동을 떠나고 그리고 명동 어디선가 마지막 만났던가? 세월이 유수와 같다던데 귀향 후 소식은 정효를 통해서 간간이 듣기 했는데... 반갑고 반갑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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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항쉬범
2009-04-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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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취임을 늦게나마 축하하네!!!!회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몇자 올리네...정말 고마운 지적이네!!!!경험해본 사람은 더욱 공감하는 부분이라네..애경사 사후에라도 서로 소통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특히 상을 다하고 나면 심리적 고통이 매우 크다고 느끼네~~이젠 달라졌으면 좋겠네~~ 우리 홈페이지에라도 서로 격려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이젠 우리 회장님의 의지가 굳건하니 새 희망이 보이는 구먼!! 친구들 참 고맙네!!!-"먼저 동문들의 애경사때인데, 특히 상을 당한 동문들의 빈소에 문상갔을 때 조문오는 동문들의 모습들이 별로 보이지 않을 때는 정말 총무로서 쥐구멍을 찾아 들어가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총무로서 내역할에 대한 회의로 활동의욕 처참하게 꺾여지는 참담한 기분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아무리 상을 당한 동문이 모임에 자주 나오지 않았더라도 동문이기에 많이 참여해주시면 그동문도 감동을 받아 보다 열심히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회친구가 아니고 고교3년을 함께한 동창이니 따지지말고 기꺼이 참석하여 위로해 줄 수 잇는 넓은 가슴을 가져주길 부탁드립니다."(이천희 회장님의 말씀 중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길래.......)-5반 탁영진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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