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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소리 공부 모임 참가자 모집
북, 소리 공부 참가자 모집 2008년 송년회 때 동현이를 중심으로 북하고 소리 좀 배우자는 친구들 몇 명 모여 2009년부터 배워보기로 해서 1월 14일 먼저 네명(이상운, 김동현, 김선출, 전용호)이 모여 대강의 계획을 세워 함께 할 친구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참가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꼬리말을 달거나 연락해서 함께 해주기 바란다. 공부 방식 언제부터 - 2009년 2월 9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반에 2시간씩 어떻게 - 한시간은 소리(강사는 동현이가 교섭 중), 한시간은 북(강사 - 김동현 친구) 어디서 - 광주교대 동현이 연구실 위층 국악실 월사금은 - 1달에 10만원(강사비로 각 40만원씩, 나머지는 부대비용) * 특기사항 - 술은 절대 안 먹기로, 단 피치못할 경우는 날자를 따로 정해서 마시기로 했다. 위 네명 외에도 이근욱, 박병주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하고, 그 외 몇 명이 할까말까를 고심중이라고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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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2009-01-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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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하고 싶지만 아직 손대지 못한 것 다섯가지 중에 하나가, 국악기 대금이나 해금을 배우거나 북에 판소리를 배우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당장 하고픈 맘이 간절했지만, 내가 3~5년 안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작업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많이 고민하다가 못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아쉬운 맘과 미안한 맘에 동현이에게 전활했더니 여기저기 다 안 걸렸고, 상운이에게 전화하게 되었다. 내가 왈 "진짜 진짜 하고픈데, 내 작업에 몰입해야 하니까, 할 수 없이 못하겠다." 상운 왈 "응, 그냐? 너는 안 배워도 된다든디?" 내가 왈 "아~, 내가 판소리 쬐끔 흉내 내는 거~! 그거 순~후루꾸야~! 진짜를 배워야지~!" 상운 왈 "니 말한 거 본께, 열심히 할라고 생각한께 부담되는 모양인디~. 이왕이면 열심히해야것지만, 꼬옥 그럴 꺼 없이 부담없이 가볍게 생각해라! 한 두번 빠질 수도 있고, 너댓 번 나오다가 안 나올 수도 있고, 하다가 두어달 쉴 수도 있고, 또 해 본께 체질이 안 맞으면 그만 둘 수도 있고 ``` . 니 일은 니 일대로 해 감서, 세월을 길게 두고 천천히 가면서, 이 북소리 모임에 관심 갖고 들랑 달랑 해 봐라~!" 내가 왈 "아~ 그래~? 선생님이 가르치는 맛이 있어야 할 터라 난 열심히 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니 말 들어봉께, 그렇게 슬렁슬렁 부담없이 다녀도 되겠냐? 그래 니 말대로 무겁게말고 가볍게 생각하고 한다믄, 그만 둘 때 그만 두더라도 한 번 해 볼란다. 결석은 안 하겠다마는, 집에서 연습하는 건 아마 게으를 수 밖에 없것다." 이번 북소리모임에 꿩먹고 알먹고, 북과 소리도 조금씩 배우고, 정겨운 친구도 만나고 ``` . 일단 한 번 해 볼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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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2009-01-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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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둥이는 도대체 누구냐? 얼굴 까맣기로는 고등/대학 때 김용문과 김영주인데, 둘다 지 이름 쓰고 있으니 아니고... 난 게으르기도 하려니와 목소리가 판소리에 적합하지 않아서(크지도 않은데다 담배도 피우니깐 뭐), 맘은 쬐금 있기도 하다만 패스할란다. 근데, 판소리 배운다고 악 쓰고나면 목이 컬컬해져서 시원한 생맥주 생각이 날 것 같은데 조금 불안하다. 모집요강에 '술은 절대 안먹기로 함'과 같은 모호한 맹세는 집어넣지 않는 것이 안전하지 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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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형
2009-01-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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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상은 용호 아닌가? 소리북 장단이나 판소리 단가쯤은 말 잘하면 일전에 내가 몇몇 친구들에게 소개했던 이태호 소장이 가능할 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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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2009-0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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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가 친구들을 위해 좋은일 한다야 ~~~~~ 우리것도 배우고 소리 지르면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것구먼 ...언제 시간나면 나도 한번 얼굴 비춰볼께 ㅎㅎ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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