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최준영 ㆍ작성일 2011-01-10 (월) ㆍ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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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답사 지난 토요일(8일) 다음 주 토요일(1월 15일) 서울 친구들과 같이 할 무등산 코스를 사전 답사했습니다. 9시 반에 산수동 오거리에서 만나 어찌저찌하여 무등산장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0:20분입니다. 멤버는 김선출, 김윤기, 김영주, 김재수, 이대용, 최준영, 최준호 등 7명입니다. 산장 버스 정류장 매점을 예전 광주대 직원 어머니가 운영하는데 사람으로 북적거립니다. 다음 주 김밥 등을 물어보았더니, 자기가 직접 시금치도 씻고 깨끗하게 하여 준비할 수 있답니다. 뜨거운 물은 거기 정수기에서 바로 받으면 되니까 빈 보온병만 가져오면 채워갈 수 있습니다. 김선출 등은 된장국을 가져가면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운반이죠. 생각 중입니다. 점심 후 하산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내려가서 이른 저녁을 배불리 먹는 게 좋을 듯 합니다만. 신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산장입구는 차로 만원이고, 옛길 올라가는 길도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초당대의 김영주가 많이 힘들어 하여 가다쉬다를 반복하였는데, 그래도 서석대 전망대까지 2시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군사도로를 만나는 중봉 초입 전까지는 숲길이라 좀 답답하기도 하지만, 길이 잘 닦여있어 걷기에는 편합니다. 서석대 입구에 오르면 광주댐, 담양, 광주시내가 다 보입니다. 서석대는 새로 전망대를 설치하여 여기서만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전망대를 뒤로 돌아 10분 정도 올라가면 서석대 위가 나오는데 새로 세운 표지석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서석대 바위 위로 올라가 광주시내를 보면서 음식을 먹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입니다. 눈보라가 세서 무지 춥습니다. 사진만 찍고 바로 입석대 쪽으로 하산.   서석대에서 입석대까지는 500미터 정도 내려옵니다. 입석대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주상절리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망대를 만들고 거기서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예전 에는 입석대 바로 아래, 양지바른 곳에서 도룡용 알도 보면서 점심을 먹곤 하였지요. 사진 속의 인물은 불법으로 목책을 넘어가 있는 사람입니다(우리 일행 아님).   장불재에서 규봉암 쪽으로 좀 내려가서 점심을 하고, 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증심교-버스정류장까지 길은 내리막길이라 땀은 별로 안나지만, 겨울철이라 미끄럽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걷는 시간만 따지면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점심시간을 1시간 잡으면 총 5시간 정도가 걸릴 것 같습니다. 물론 수가 많고 중간중간 경치보고 사진찍고 하다보면 약간 더 걸릴 수가 있겠습니다. 내려와서 증심사 입구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제2순환도로 못미쳐 라인아파트 근처의 적당한 집을 김선출, 김윤기가 추천하여 직접 답사를 해야 하므로 거기서 소주, 막걸리, 맥주, 막국수 등을 맛봤습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요리를 하는 집이랍니다. <소금>이라는 집인데 40-50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집이라 우리끼리 어울려 놀기 딱 좋습니다. 음식은 우리가 원하는 가격대(식대 두당 만원, 주류는 따로)에 맞춰 만들어 줄 수 있답니다. 한의원 마친 이영목, 순천 전남신소재연구소장인 윤우석이가 전화를 하여 같이 합류했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광주 동반 산행에 많은 동문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광주에서 합류할 동문들은 10:30분까지 산장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시면 됩니다.

서경석 2011-01-10 16:22	아이고 고생 많이 하셨오. 그럼 어제 류 경현 장인상 땜에 내려 갔던 순천에서 만난 김 재수군은 이미 무등산의 신년 정기를 받고 내려 왔었군. 어쩐지 얼굴에 화색이 돌더라. 암튼 고향 친구들! 주말에 광주에서 보세나.

강경탁 2011-01-10 16:59	수고많이했네. 이런 고향 친구들이 있어 그냥 공짜로 맘이 따뜻해지네그랴. 여기서도 실수없이 준비해서 내려가겠네. 그날 보세.

위운량 2011-01-10 21:18	그러니까.. 친구들은 아이젠과 스틱 정도만 있으면 등산하는데 별다른 애로는 없겠다는 말씀!!! 스패츠까지는 없어도 될 듯~~

老松軒 2011-01-10 22:28	우석아, 사진만이라도 오랫만이다. 우리 이원장은 이제 술 좀 새로 배우시는가? 윤기, 준호, 재수, 대용이, 영주, 선출이 참 보기 좋네. 이영목 답사차 일모금, 좋~~아 1/11 09:50

이영목 2011-01-11 09:49	무등산 정상을 오를 수 없는 게 늘 아쉬워. 서석대 1100 m 천왕봉 정상 1187m, 정상이 어이 생긴지도 몰라 군사시설이 꼭 산꼭대기를 차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반환운동해야 허는 거 아닌가...

김용철 2011-01-12 11:37	이번 토요일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산에 가는 우리동기들 중무장 단단히 하고 출발들 하게나 난, 산을 거의 안타는 사람이라, 이번 기회는 빠지겠네

김태룡 2011-01-12 17:09	우석아, 이번 주 토요일에 꼭 와라. 너랑 따로 의논할 게 좀 있다.

최준호 2011-01-13 11:53	최 준 호입니다. 이번 산행을 위해 지난 주 광주 친구들과 같이 답사 산행도 했는데,,,,,,, 결과적으론 이번 주 산행에는 동참을 못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움직이면 곤란한 일이 생겨서....그날 뒷풀이도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최 준 영군에게 듣기 바란다. 부디 이번 무등 산행 모두 잘 다녀 오시기 바란다. 재미있게 보내기 바라고...그리고 겨울에 안 추운 산이 없으니 단단히 차려 입고, 특히 두터운 장갑 잘 챙기고,,,,이번에 서울 친구들을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다음 기회를 또 만들어 보기로 하세....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