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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 소리가 난다.
소리가 난다. 봄은 새싹을 내기 전에, 아주 연두빛, 투명한 인기척을 한다. 나무들은 잔기침 소리로, 봄기운을 알리고. 새들은 날개짓 소리로, 봄의 옷자락 소리를 들려준다. 바싹 귀를 갖다 대고 들어 보자. 초록 소리가 개나리 뿌리에 들리고 연분홍 수줍음도 진달래 가지들을 흔들고 있다. 기다리던 이가 아주 가까히 다가오는 소리가 난다. 연두빛 발바닥에 간질거리는 소리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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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1-02-1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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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간질-연두빛으로 거실 화초들이 새잎내려 합니다- 봄소식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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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언
2011-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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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어쩐지 귀가 가렵더니...봄의 연두빛소리였구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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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1-02-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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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그 연두빛소리가 천하장사급이라서, 녹색 지구를 돌리는 힘이라네. 상언이 이 봄에 연두빛 소리와 함께 회춘하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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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1-03-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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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다를 텃밭 처럼 바꾸어, 치커리,쑥갓,케일, 브로클리 씨앗을 심었다. 연두빛으로 자라날 새싹들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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