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강경탁 ㆍ작성일 2009-06-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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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迫          强 迫                                  - 강   경   탁 노인은 바다에 나가 일천파운드가 넘는 물고기를 잡아야 하고 심마니는 일생에 한번이라도 천년묵은 산삼을 캐어야 하듯이 모름지기 시인인 나는 천년의 향기를 내어뿜는 시를 생산하여야 한다 그리 되지 않으면 나의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인생이야기라도 천년시의 재료로 바쳐야 하고 그마저도 아니라하면 아니라하면 거꾸로 선 채 죽어 전설이 된 어느 스님처럼 마지막 죽는 순간만이라도 장엄하게 연출하여 수많은 시인들이 나를 노래하게 하여야 한다 아! 나에게 필요한 건 모차르트의 피 한 방울

이영목 2009-06-30 09:41	강박이네. 넘 비장하다. 소시적 삼봉 치다가 붙은 네 별명 생각난다. 빠이를 잘 해서 '강빠이' 권수는 임시카!!! 강경탁 이 비장한 순간에 왠 빠이???? 6/30 10:07

김상순 2009-06-30 10:04	이 강박 대박이다.  요즘 너무 긴장을 풀고 소박하게 살다 보니, 사지에 힘이 너무 풀려버렸는데. 근데, 너무 박박박 하다가, 모짜르트 피 한 방울 고혈압 높힐라.... 강경탁 나 고혈압인 줄 금방 알어부네! 6/30 10:08

김상순 2009-06-30 10:24	시들어 버리는 근육 뿐만 아니라, 혈관에도 혈기 확확 달군다. 긴장감이 피부가 팽팽하게 갑옷을 챙겨 입는 듯 하다. 우리 아직 안늙었지?  의욕을 높혀주는 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