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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여인(밤낚시)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된다는 가수 이안의 물고기자리 때문인가 ! 대천해수욕장에서 무창포를 지나 서산 앞바다 부사방조제 수문 언저리에 갈치 한 마리 잡아보겠다고 죽치고 있는 수마니가 한 둘이 아니다. 갈치구이 갈치조림하면 남해안에서 올라온 제주은갈치 뿐인 줄 알았는데 우리인간들 인생사 만큼이나 갈치도 살기가 힘든지 요샌 서해안까지 치고 올라와 릴낚시 한줄에 춤을 추는 은빛 갈치! 나는 그대를 갈치여인이라 부르노라. 눈부신 은빛 몸매와 등지느러미의 날렵함이 밤바다에 부서지는 별빛을 받아 곡선을 그리며 지그재그로 허리춤을 추는 나의 갈치여인! 나는 이제껏 개미허리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이제 모든 여인의 허리는 갈치허리여야 하리라. 갈치여인! 그대 지금 어느 별자리에 있는가!  문윤주: 월야선생 잡글은 감칠맛이 나네. 갈치여인의 튕기는 허리춤이 상상이 되네. -[10/18-14:33]-  김기현: 갈치=女人??***! 나는 오늘 저녁 허벌나게 갈치가 땡긴다.....우짤끄나, 잉? <南竹...喝> -[10/18-17:08]-  서경석: 갈치 여인을 몇이나 만나고 오셨는지.항상 맛깔나는 글을 볼때마다 수만이의 고 1때 생각이 난다. 월야 촌놈이.... 바둑 잘두는 따님은 안녕히 계시는지..... -[10/19-08:03]- 김정호: 번호바뀐 손전화로 모처럼 통화했드만 안부인사는 제쳐 두고 홈피에 올린 시 봤냐고 닦달할 만 하다. 11월 둘째 주말에 만나면 갈치안주에 쐬주 한 잔 꼭 하자. -[10/19-1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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