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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
다알리아 김 상순 모든 것을 잃고 떠나는 이삿짐 속에서 덜컥 눈에 밣히는 화분 하나 축 쳐진 다알리아 너에게 한 모금의 물을 준다. 너 아직 살아있어서, 살아있어서? 아직 내가 살아 있어서 목숨이 다급한 너에게 한 모금의 물을 줄 수 있다. 아직 죽지 않은 나에게 급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다- 알리라." 생명수처럼 나에게 부어지는 살아야겠다는 의지. 내가 살겠다고, 하나님께 얼굴을 내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내게 생명수를 부으시리라. 다- 알리라!! 아직 살아있다는 건, 멋지게 꽃필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 다알리아 화분 위로 내 눈물도 함께 떨어지고, 하나님의 눈물도 함께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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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2008-12-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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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놀래라. 금방 고쳐 놓았네. 관리자. 짱! 썡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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