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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흰머리칼에 놀래어 김 상순 생애 첫 흰 머리칼은 참으로 나를 놀랐켰었지요. / 지금 생각하니 / 한 줄의 '시'였습니다. / 깜짝 놀라서 / 벌써 내가? / 나를 돌아다 보았던 시간. / 생애 첫 흰 머리칼. / 내게는 잊혀지지 않는 / 한 줄의 '시'였습니다. 이제 세월도 흰 머리칼 같은 눈이 내립니다. / 우리 모두 지난 계절을 뒤돌아보며 / 우리들의 흰머리를 쓰다듬으며 / 서로에게 사랑의 눈빛을 덮어줍니다. 쫒아낼 수없는 겨울이 문을 두드립니다. / 집안을 따뜻이 하고 / "메리 크리스마스" 하듯 / 흰 눈발 같은 흰머리를 받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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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13-1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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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춤이 절로 난다! (칭구들아, 땡긴다.) 김 상순 보기만 해도 만족한 행복이 되는 친구들아! 저녁같이 먹자고? 좋지!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 최근 백 편의 ‘시’를 썼다 득도한 기분이다. 우리가 이 땅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행복이 나의 생존을 축복하고 있었다 핏줄이 땡기더라. 생각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친구들아 술 많이 마시지는 말아라 건강하게 오래 오래 함께 살자 서울 하늘 뒤편으로 별빛들이 사라져 갈수록 더욱 보고 싶어지는 친구들아 시집을 준비하며 한 편 한 편 보고 또 보고 하다가 갑자기 너희들이 떠올랐다. 나의 첫 시집을 기뻐하여 백 편의 ‘시’ 위에서 껄껄껄 웃는 너희들의 모습들이 떠오르며 핏줄이 땡겼단다. 우리도 육십이 다가오지 않느냐? 육신은 늙어가도 혈육은 그리워 남북 이산 동포들이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얼굴 한번만이라도 보겠다고 저토록 애절하거늘 저녁 같이 먹자고 나에게 전화하는 친구 목소리에 그래 좋지! 어깨춤이 절로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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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