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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수다. 지하 감방에 얼어 붙은 흙가슴이다. 톡! 톡! 톡! 개나리 꽃망울 샛노랗게 틔우며 나 면회왔어요. 긴 수형 생활에 돈의 족쇄에 묶인 채로 탐욕의 어둠에 묶인 채로 톡! 톡! 톡! 나 면회왔어요. 백목련 면회온 얼굴을 바라 보면서 지하철이 나를 놓치던 말던 마감 시간이 옥죄던 말던 톡! 톡! 톡! 나 면회왔어요. 진달래 붉은 입술을 하고 내게 면회왔으니 일상의 긴 지루함을 뚫고 내게는 출옥의 봄이 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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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 文學散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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