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susu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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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2-17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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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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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할매바우
올 암벽등반의 마지막 시점으로 생각하고 할매바위를 찾았다. 전북 고창에 자리하고 있는 할매바위는 엄밀하게는 선운산이 아닌 계산리의 들 가운데 있지만 편의상 선운산으로 통칭되는 것 같다.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길 옆에 있어 어프로치가 짧고 햇볓을 둠뿍받는 남향에 있어 초겨울까지 찾는 사람이 많다. 옆에 둠벙이 있어 암장의 전망을 조망하기도 좋고 물에 비친 클라이머들의 등반 모습은 클라이머 8경에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암장밑에서 야영이 가능하며 취사도 가능하다.
할매바위의 특징은 수직벽과 오버행을 이루면서도 큼직큼직한 홀드와 잘 발달된 포켓홀드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짧은 루트인 '삼곡' 소쩍새' 봔트19' '황토빛' 쇠물푸레' 를 위시해 7-8m의 비교적 짧은 루트들이 있지만 오버행이 가장 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홀드는 양호해서 재미있는 루트들로 꼽힌다. 가장 긴 루트는 '곰소길' 과 '봔트94' 로 모두22m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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