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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준호야 수고했다.
친구들 사이에 실종된 놈이라고 소문이 났다길래 쑥스러워서 조용히 뒤에서 지원만 하려 했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해 얼굴을 내민다. 친구들! 반갑다. 고등학교 시절엔 관현악반에서 클라리넷파트를 담당했었다. 그런 인연때문이었는지 군대도 군악대를 갔었고 군복무중엔 연주와 행사에 필요한 작편곡을 담당하였다. 거기에 미쳐서 제대후 음악가,작곡가가 되겠다고 하던 공부를 그만두고 음악공부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중음악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필요한 것이지만 순수음악은 나이가 들수록 고달픈 삶에 위안과 즐거움이 되더구나. 그래서 인터넷시대에 시간제약,공간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어디서나 듣고 볼 수 있도록 詩畵音樂이란 제목을 붙여서 꾸준히 좋은 연주들만을 좋은 풍경과 함께 정성껏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메뉴에 끼워 넣었다. 별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처럼 음악에 많은 흥미를 느끼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그러니 거슬려도 조금만 참아주라. 다른 메뉴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쪽만을 위한 동창회게시판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려고 노력했다. 처음 보기엔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익숙해지면 편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 것이다. 익숙해지도록 노력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위쪽과 왼쪽메뉴의 배경을 의도적으로 명도나 채도가 중간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택했다. 이것 역시 처음에는 어딘지 모르게 우울한 듯 보이겠지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중앙의 메인화면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게 하고 열 때마다 보게 되는 위와 왼쪽화면에서 상대적으로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하기 위한 배려임을 살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자유홍보게시판에 친구들의 지난 홍보성 글들을 샘플로 올려 두었는데 이 친구들이 어떤 마음으로 그런 글들을 올렸겠냐? 그런 글들을 보았을 때 우리들은 이런 마음을 가져야 되지 않겠냐? 이왕이면 친구상점에서 물건을 사 주려고 노력하고 주위에 홍보도 해 주자. 이 일이 생기면 이왕이면 전문가인 이 친구에게 의뢰하자. 등등... 내가 필요한 부분만 취하고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귀찮아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긴 하지만 나는 우리친구들이 상부상조하려는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 예술을 하는 친구도 우리 친구이고 장사를 하는 친구도 우리 친구이고 세인들이 보기에 하찮은 일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한들 우리친구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냐? 옥과미술관도 동화가스도 무슨 룸살롱도 우리 친구들이 처해 있는 현실이다. 모두가 함께 보듬고 살아가야 할 현실인 것이다.따라서 나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현실에 맞닥뜨리기를 제안한다. 자유홍보 눈치보지 말고 마음대로 떳떳하게 하고, 보다 더 전문적으로 광고홍보도 하고, 필요하면 상품매매도 인터넷시대에 걸맞게 사이버쇼핑몰에 올려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조심스러워서 미뤄 뒀던 광고홍보의 샘플을 연결시켜 두었다. 부정적인 요소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 대용이가 개방된 방명록에 글을 써서 나도 할 수 없이 이곳에 응답글을 썼다만 다음부터는 우리친구들 외의 제삼자가 보기에 부적절한 글은 비밀번호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사랑방에서 주고 받도록 하자. 사랑방은 그러라고 만들어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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