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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
2004년 송년 모임을 확인차 여기저기 다니다 겨우 찾아왔다 IT 분야의 심각한 불경기로 인해 회사를 관두고 놀고 있는게 3개월 정도다 처음 1개월은 정신 없이 걍 보내고 다음 1개월은 나 자신의 재충전 기간을 위해 여행 좀 다니고 다음 1개월은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여러 선배와 동료 후배들을 찿아다니고 이제는 취업을 위해 쫓아 다니고 있다 이미 사회에서 새로 받아주기에는 너무도 나이가 많아져 버린것을 느낀다 경력사원 채용공고에서도 이미 나이제한을 넘어선지 오래된거 같다. ㅋㅋㅋ 그래도 나 회사 관두고 놀고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곳이 좋은것 같다 가끔 어떤자리에서는 마지막 직장에 다니고 있는것처럼 얘기하기도 하는데... ㅋㅋㅋ 송년모임에는 그 날이 모임이 많아서 걱정이다 우리 모임은 이차 장소까지 알고 있으니 좀 늦게 가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 봐 주라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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