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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별 활동상황을 소개하자!
고등학교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그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여러 제안이 들어 온다. 그 중 써클활동을 소개해 보자는 이야기가 그럴 듯 하다. 몹시 쪼들리며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 속에 학교를 다니느라 제대로 써클할동을 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왕성하게 움직인 모임도 적지 않다. 고교시절에 써클활동을 했던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교제의 깊이를 더해가면서 삶의 자양분을 얻어냈고, 그 써클활동은 장년기에 이른 지금까지도 인간관계의 뿌리를 이루고 있다. 내가 아는 써클을 몇개 들어 보면 광랑, 아카데미, 피닉스, RCY, YMCA, 기악반, 유도부, 진클럽, 그리고 문학동호회인 원시림 등이 있다. 각 써클별로 멤버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어울리면서 자라왔는지 등을 써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걸 보면서 어떤 친구의 성향이 왜 그런지, 누가 누구랑 친한 지 알아 두는 것도 친구 사이에 무방하리라. 참고로 나는 光郞이라는 모임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다소 길더라도 회고록의 한페이지처럼 몇 차레에 걸쳐서 정리해 볼까 한다. 그리고 친구들이여! 자기가 가진 그 무엇이가를 이 홈페이지에서 이야기해 보자. 남이 쓴 글을 읽고 지나가는 것도 좋지만 내걸 좀 나누어 준다는 기분으로 몇 줄이라도 써 봤으면 좋겠다. 우리 홈페이지 참여율이 너무 저조해서 민망하지 않은가? 태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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