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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넘사스럽네.
"왼 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내가 하는 일이 적선과 자비라고 의식하는 순간 업으로 변한다." "너 지금 자랑하고 다니냐?"라는 지적에 "전국적으로 부끄럽다."라는 말밖에. 표현이 남사스러워 지긴 했으나 내 의도는 친구들과 복을 나누자는 것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친구의 고언을 기꺼이 받아들여 자중자애하겠다. 어차피 돈은 부차적인 것. 애를 잘 키워 볼 생각이다. 그러나 기왕 돈을 낸 친구들이 있으니 일년 후에 복수 아들 정빈이 고등학교 들어간 이야기는 전해줄께. 영목아, 진정 고맙다. 태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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