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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0반 모였다
꼭 30년전을 추억하며 1975년 당시 3학년 10반 급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방에서 올라와 참석하는 친구들때문에 토요일 저녁에 만날 수 밖에 없었지만 가족에게 목숨을 걸고(?) 참석한 동문들 때문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전 일정을 소화하는데 장장 6시간여... 이봉주가 마라톤 풀코스를 3번 완주할 시간이 소요되었다 재경회장 김태룡 동문과 강남 지역부 이창현 총무가 SPECIAL GUEST로 참석하여 모임의 빛을 더욱 발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두 동문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참석한 동문들을 보면 강주완,김태성,오일근,윤병하,이영규,이영식,제해성,조희석,최민규 (가나다 순임. 도착순으로 보면 강주완이 꼴찌)로 도합 11명이 참석 하였다. 김도순 감독은 강원도 훈련 관계로, 양성우 동문은 가족 모임때문에 잘 나가는 세무사 전형팔 동문은 3건이나 되는 일정을 소화하다가 .. 조양수 동문은 테니스 모임대문에 박승호 동문은 지방 행사때문에 부득이 참석을 못하였는데 특히 박승호 동문은 3학년 10반이라는 말을 들을 때 이미 가슴이 설레었다며 지방 행사가 너무나 중요하여 참석 할 수 없음을 못내 아쉬워하였다 고인이 된 전병철 급우 이야기 우리 반은 아니지만 최근 유명을 달리한 김복수 이야기 특히 홀로 남은 중학생 아들을 우리가 함께 거두어주자는 이야기는 여러 동문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으며 내년 홈커밍 행사 모교 야구부 근황 및 후원회 이야기 기타 등등의 50을 바라보는 우리내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등 여러가지의 이야기들로 모처럼 만난 친구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근처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서 2차 또 노래방으로 옮겨서 3차 이러는 동안 시간은 자정을 훨씬 넘겼고 올 가을에 다시 모임을 갖기를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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