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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례회에 부쳐--광주 친구들에게..
3월 21일 광주..... 비가 조금씩 내리는 오후 6시 30분경 광주 월례회가 열리는 장소로 향했다. 이천희 총무에게 확인하여 도착하니 아무도 오지 않고 첫번째로 도착 하였다. 광주를 떠나온지도 많은 세월이 흘러 가끔 부모님을 찿아 뵙기는 하지만 광주 구석구석 발전되고 변화된 풍경들을 느끼지 못한터라 길을 잘 알지 못해 학교에서 제일 먼 사람이 일찍 등교하듯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그후 20여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일부는 30여년 만에 보는 얼굴,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친구들,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이제야 보는 반가운 친구들.. 단지 직업이 다르고, 사는 지역이 다르다고 만나는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이야.. 어색함도 잠시... 바로 어제 만난듯 친숙한 대화가 이어진다. 창밖에는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다. 많은 대화와 소개가 이어지고 회의가 진행되었다. 그후 2차 근사한 분위기의 맥주집으로 이동하여 어제 오랬동안 만나왔던 친구처럼 대화는 계속 되었다. 12시가 되어서야 먼저 자리를 떠서 같은 방향인 채영선 풍향동장과 함께 집앞에서 한잔 더하고 헤어졌다. 모두가 반가운 친구들, 처음 만난것 같은 기억은 잘 나진 않지만 너무 반갑게 환대해준 광주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다음 만날날을 기약하며.. 1학년 6반 광주 모임의 목적 달성은 다 못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1학년 6반 모임을 발전시켜 광주와 서울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 서기로 마음을 먹고 만남의 장을 더 마련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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