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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동문 관련 뉴스 추가.
이상호 동문은 공직 생활을 마치고 랜드마크(주)라는 부동산개발회사를 차렸습니다.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발한 회사는 세계 굴지의 부동산 개발회사의 한국측 파트너인 한미파슨스와 사업연계를 하였습니다. 그는 곧바로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초대형 다리 공사의 컨설턴트가 되었습니다. 아마 향후 5년간 사무실 유지비의 절반은 그 건 계약에서 생기는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는 금년 초에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 아파트를 한동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성공리에 분양완료하였습니다. 제법 돈이 모였겠지요. 금년 하반기에 그는 재미있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서울시 상암동 미디어 센타를 개발하고자 공개입찰에 부친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건물은 138층이고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상주인구가 5만명이고, 투입자본만 해도 2조 2천억원이나 됩니다. 자본금 400억원 짜리 Paper Company가 그 사업의 형식상 시행사가 되고 이상호가 사업 전체를 지휘합니다. 그런 대단한 사업에 이상호를 포함하여 2팀이 응모했습니다. 2팀 가운데 이상호의 제안이 월등한데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본건 개발사업에 참여시켜 달라는 주문이 많았습니다. 대형 사업 추진은 이상호의 전문분야이지요. 마침 상대방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여러 모로 입증되고 있어서 상호가 사업자가 될 확율은 매우 높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 연내에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시가 공모진행을 중단하는 사태가 염려된다고 하더군요. 상호는 오늘 캄보디아로 사업차 출장을 갔습니다. 전화로 불참 내용을 통보하면서 동기회 모임 2차 맥주값을 내겠다더군요. 그의 사업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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