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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친우
[몇일 전, 송파모임에서 런던의 서경석 친우와 국제 휴대폰 통화를 하였습니다. 평소 일고51벗들에게 봉사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떠울리며 그려 봅니다.] 서른 한 바퀴를 그동안 돌아왔네 푸른 소년들이 일고 교정에서 서로 만나 꿈많은 지구별 위에 함께 몸과 맘을 싣고서 해마다 해를 중심으로 어김없이 한 바퀴씩 경험할수록 새삼스럽고 흐뭇한 사람살이를 이제 푸르른 소년으로 자라난 우리의 자식들과 새하얀 어버이들과 함께 하고 석양의 장엄한 노을 속에는 태워 온 오늘과 다시 태워 갈 내일이 감미로운 포옹을 이루고 있네 친구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시대의 뚜렷한 역사일지니 우리의 자식들 미래도 생각하며 다시 한번 새겨 가자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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