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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우리는...
어젯 밤 우리는 녹동바다횟집에서 모였네! 술을 마시고 덕담을 나누고 시상 돌아가는 야그를 하고... 암도 정치얘기는 안해서 역시 내공이 높은 사람들의 경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근욱 회장님께서 시바스리갈 양주 1000cc짜리를 가져와서 끊임없이 폭탄주를 제조하여 맥주 40병을 비웠다는 전설을 만들었다. "4월 15일은 일찍 투표하고 등산한다."고 이천희 총무께서 발표하자 감히 아무도 '안간다.'고 말 안했지만 나는 안다 산은 사람을 골라서 받는다는 것을... 선택받은 자만이 산을 오를 수 있으니 모두들 선택받기 위해 노력하라! 그라고 2차를 옆에 있는 쥬쥬노래방으로 갔는디 거그서 독한 친구 하나를 봤당께. 그 이름도 찬란한 공재원! 시상에 임페리얼 양주 5병을 사서 가져와갔고 폭탄주를 돌리는디 "왔다, 월남전이 따로 없든만. 죽갔데... 내 평생 그라고 폭탄을 제대로 맞아 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으이. 이 글을 올리는 지금까지도 헛구역질이..."(넘 진하게 말하면 미안헌께 알아서 상상토록) 어쨌든 2차가 엄청 재미있어서 1차에서 횟값을 치르기 위해 돈을 추가로 냈던 북구지부 김철과 채영선은 무척 보람을 느끼며 보상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디 노래방에서는 누가 돈을 냈는지를 몰라서 지송합니다. 저도 사실 취했거든요. 주인한테 물어보니 계산됐다고 해서 그냥 신경껐습니다. 그리고 그렇고 그런 돈도 많이 들었을틴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래방에서 도우미 안불렀다! 우리끼리 놀았다! 이말 다 믿지롱?" 5월은 체육대회 있는 달. 졸업한지 30년 되면 또 돈 모아서 모교에 기부한다 등이 어제 얻은 정보임다. 참석 : 이근욱 회장님, 이천희 총무님, 최준영 교수님, 공재원, 김옥균(갑신년의 주역), 김철, 손석준, 장원준, 정재택, 채영선, 양승호, 기세경, 최동열, 김형모, 조량. 나온다고 해놓고 안나온 ㄴ ㅗ ㅁ : 정모, 김모, 양모, 또 정모, 박모, 또 김모, 오모, 손모 ------- 반성할 것! ........................................................................................ ■ 최준호: 느그들 보아하니 오늘까지 술냄새가 날 것 같다. 참고로 오늘은 3월 31 일 이다. -[03/31-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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